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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운영

말글 2023. 6. 14. 09:24

종로구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운영

- 617, 716, 819일 혜화역 1번 출구~서울대병원 구간 전면 통제...6~8월 월 1회씩 혜화역 1번출구~서울대병원 입구 약 350m 구간 차 없는 거리시범 운영 ...‘공연존’, ‘거리예술존’, ‘온가족 휴식존조성해 주말 나들이객과 지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

 

2023. 6. 14.()

 

서울 종로구가 오는 617일 토요일, 716일 일요일, 819일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에 이르는 약 350m 구간에 토요일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에 한다.

 

민선8기 역점사업 일환으로 종로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보행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으로 이번에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행사를 개최해 관광객, 지역민, 관내 대학생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차량 통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뤄진다. 정오부터 오후 730분까지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공연존 거리예술존 온가족 휴식존을 구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공연존은 앞서 최종 선정된 가족극, 코믹극, 아카펠라, 연극, 뮤지컬 등 총 10개 버스킹 공연팀이 관객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시민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를 한 영예의 3개 팀은 베스트 퍼포머로서 추후 메인 스테이지에서 한 번 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얻는다.

 

거리예술존은 종로구가 엄선한 공예작가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예 프리마켓’, 캘리그라피·캐리커쳐·그래피티·스트릿마술 등 분야별 작가들의 작업 모습을 실시간 감상하는 거리 예술관으로 구성됐다.

 

온가족 휴식존에는 방문객들이 책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린파크 북쉼터’, 스트릿 스포츠를 즐기는 온가족 레크레이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뮤직폭포 런웨이를 조성한다.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반려동물과 힐링할 수 있는 펫케어 페스티벌도 열린다.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인근 상점에서 사용가능한 10% 할인권을 증정하는 스탬프 렐리도 행사의 백미로 꼽힌다. 공연을 보고 사인을 받거나 멋진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거나 버스킹 무대 감상 후 투표하는 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아울러 차 없는 거리 운영 기간 중 종로구는 주요 교차로와 통제지점 23개소에 관리 요원을 70여 명 배치해 우회도로 안내, 법규위반 단속 등을 실시하고 원활한 차량 통행과 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안내입간판, 바리케이트, 야간점별등을 포함한 통제시설물을 배치함은 물론, 마로니에 공원 내 현장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주민 민원에 신속히 대응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대학로는 130여 개 중소 공연장이 밀집해 있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중요한 문화관광지라고 강조하며 이번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거리 문화 콘텐츠 확충, 공연 생태계 활성화를 토대로 대학로 제2의 부흥기를 이끌겠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공연문화의 성지 대학로에서 개최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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