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볼거리·할거리

중구, 지도로 골목골목 남산자락으로 잇다

말글 2025. 4. 7. 17:29

중구, 지도로 골목골목 남산자락으로 잇다

- 중구 전역에서 남산자락숲길로 이어지는 51개 코스 지도로 제작...주민들과 함께 발굴해 동별 특색 담은 이색 코스 가득...동별 대표 코스에 이야기 입혀 전자책으로도 제작

 

2025. 4. 7.()

 

 

서울 중구가 구민 정책 만족도 1위에 빛나는 남산자락숲길을 누구나 손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중구 전역 총 51개 코스를 담은 안내지도 남산이음을 제작했다.

 

남산자락숲길은 중구 어디서나 15분이면 닿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까지 이어지는 총 5.14km 구간의 숲길이다. 흙길과 데크길로 조성돼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 임산부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숲길 안에는 유아숲체험원, 황톳길, 전망대, 지그재그 데크길 등이 이어져 재미를 더한다.

 

이번에 제작된 남산이음지도는 15개 동에서 출발해 남산자락숲길로 이어지는 다양한 동네길을 담고 있다. 각 동별 코스와 진입로, 주요 경유지, 대중교통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담았다. 여기에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스마트서울맵과 연동돼,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주민과 함께 발굴한 코스들은 동별 생활권과 특색을 반영해 누구나 내 집 앞에서 남산 숲길에 닿을 수 있는 일상 속 숲길로 안내한다.

 

중구 서쪽에 위치한 소공동 회현동 명동 중림동은 서울의 근현대사를 품은 지역이다. 덕수궁, 환구단, 명동성당, 숭례문, 손기정공원 등 역사 명소를 따라 걷다 보면 남산자락숲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도심 속 하이킹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북창동 먹자골목, 남산돈까스 거리, 중리단길 등 미식의 즐거움까지 더해지며, 하이킹과 맛집 탐방이 어우러지는 도심 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 ‘남산 인생샷 로드’, ‘근현대사 탐방 코스’, ‘외국인 하이킹 코스’, ‘중림 산티아고MZ세대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테마도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과 회현동 남산이음 손지도는 영문으로도 제작 예정이다.

 

중구 중앙에 위치한 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은 전통 산업과 골목상권, 현대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지역이다. 서애로 벚꽃길, 남산한옥마을, DDP, 힙지로, 장충단공원, 장충체육관, 태극당, 중앙아시아거리 등 걸음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풍경을 지나 남산자락숲길과 만나게 된다.

 

맛자락·멋자락·흥자락길’, ‘광희문 컬쳐맵’, ‘동대문 쇼핑맵’, ‘을지로 맛집코스등 코스마다 특유의 활기를 오롯이 담았다.

 

중구 동쪽 신당동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신당5황학동은 남산자락숲길과 가장 가까운 주거 생활권이다. 서울시 최초 모노레일인 대현산 모노레일, 다산성곽도서관, 중앙시장, 백학시장, 약수시장 등 남산자락숲길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코스들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