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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기억의 문을 여는 공원’ 조성…치매 예방·어르신 건강 돌본다

말글 2026. 5. 26. 16:14

동대문구, ‘기억의 문을 여는 공원’ 조성…치매 예방·어르신 건강 돌본다
- 이문1동 소공원·장안근린공원, 인지친화형 고령친화 공원으로 새 단장
- 미끄럼 방지 보행로·기억 회상 안내판·QR 인지훈련 콘텐츠 도입
- “치매 예방 넘어 공동체 회복까지”…생활밀착형 어르신 건강 모델 기대

2026. 5. 26.(화)

 

서울 동대문구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억의 문을 여는 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구는 장안근린공원과 이문1동 소공원 일대를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인지친화형 공원으로 정비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과 치매 예방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문1동 소공원은 ‘치매 예방 및 인지 건강 중심 공원’, 장안근린공원은 체육·휴식시설과 연계한 ‘어르신 건강증진형 공원’ 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지역 특성과 이용 환경을 반영해 맞춤형 고령친화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원 곳곳에는 순환형 산책로, 미끄럼 방지 보행로, 위험구간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해 어르신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돕고, 기억 회상 안내판과 인지 향상 콘텐츠, 감각 자극 시설을 배치해 치매 예방과 인지 활성화 기능도 강화했다.

특히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가 개발·특허 등록한 가정용 인지훈련 프로그램 ‘가치해요’ QR코드를 도입해 방문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인지 건강 콘텐츠와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와 세대 간 소통 확대도 기대된다.

또한 오감을 자극하는 감각 공간과 휴게 쉼터를 마련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 기능을 높였으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체험 캠페인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공원 환경 개선을 넘어 치매 예방, 어르신 활력 증진, 지역 공동체 회복을 함께 담아낸 생활밀착형 고령친화 정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현 동대문구 부구청장은 “이번 공원 조성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 건강과 안전, 주민 간 교류를 함께 담아낸 생활밀착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고령친화 정책과 공원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