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살겠다. 갈아보자!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의 ‘선거전, 다시 보는 선거’ 전 2007. 10. 17(수) 서울시립대학 박물관(관장:문학박사 염인호)은 국민의 큰 관심사로 12월 19일 실시하는 제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역대선거와 관련된 자료를 발굴, 수집, 전시함으로서 현대 정치사의 흐름을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으며, 각종 선거 관련 유물을 재해석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자 귀한 자료를 모아 10월 9일 ~ 12월 6일 까지 ‘선거전, 다시 보는 선거’ 전을 9일 오후2시 열었다.
이번 전시는 모두 5구역으로 나누어 전시하는데 제1구역은 일제가 우리 민족을 효율적으로 지배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시작한 선거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2구역은 해방과 함께 이루어진 남조선과도입법선거를 시작으로 이승만 정권 때 이루어진 정・ 부통령 선거 및 정권 연장을 위한 개헌투표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이다.
제3구역은 4.19혁명 이후, 그리고 제3,4공화국 시기에 관한 이야기로 특히 유신헌법 찬반 국민투 표 관련 홍보물이 많다. 이 국민투표에 약 80%의 선거권자가 참여하였고 그중 73%나 되는 사람 들이 찬성표를 던졌는데, 관람자들은 부정투표 때문인지, 타율에 의한 찬성인지, 자율적 찬성인 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제4구역에서는 16년만에 이루어진 1987년 대통령 선거전 홍보물을 전시하였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등 익숙한 인물들의 홍보물을 보면서 관람자들은 추억에 젖을 것이다.
제5구역에서는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 각종 선거가 이루어지면서 사용되었던 선거 용품을 각 시대별로 정리, 전시하였다.
전시유물로는 일제시대 경성부의회를 비롯한 지방선거 홍보물, 이승만 정권 때 이루어진 정・부 통령 선거관련 용품, 박정희 정권아래 삼선개헌 및 유신개헌관련 홍보물, 1987년 대통령선거관 련 홍보물 등 선거관련 유물 약 140점을 볼 수 있다.
거기다 이제까지 다른 전시회에서 볼 수 없었던 일제시대 선거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그간 우리가 직접 접할 수 없었던 여러 형태의 선거 홍보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우리나라의 선거 역사와 더불어 현대 정치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 가을에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꼭 들러보기를 권한다.
[문의처] * 전시행정 담당 : 학예연구사 김지연(02-2210-2285) *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관장 : 염인호(02-2210-2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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