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글
동영상이 안나오는 분은 재생버튼(▶)을 활용하세요 [앵커멘트] 가정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삼계탕용 포장한약재 10개 가운데 3개에서 허용기준을 넘는 이산화황이 검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상호 기자! 이산화황이라면 생소한 물질인데 어떤 물질이고 무슨 문제가 있는 것입니까? [리포트] 이산화황은 표백제 등으로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입니다. 한약재를 말리거나 유황을 태울때 나오는 데 두통과 복통 그리고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삼계탕용 포장 한약재 31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10개 제품에서 이산화황이 허용기준을 넘게 나왔습니다. 특히 일부 제품은 최대 14배 까지 초과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산화황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10개 제품은 중국산과 국내산 한약재가 혼합된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산 한약재만으로 포장된 9개 제품에서는 이산화황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밖에 납과 수은 등 중금속 잔류 정도를 확인한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허용 기준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현재 분리돼 운용되고 있는 식품용과 의약용 한약재의 위해물질 검사기준을 일원화하고 삼계탕용 한약재 품질을 규격화할 것을 관계기관에 권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TN 임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