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거리홍보
2007. 12. 14(금)
오는 19일은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하는 날이다. 이번 선거는 최악의 투표율을 기록할 거라고 언론들은 예상한다. 이에 따라 대통령 후보를 낸 정당은 물론, 정부와 시민단체는 비상이 걸렸다.
▲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의 토표참여 거리홍보 활동 모습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회장 이백수)은 동대문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14일 오전 11시 청량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오는 12월 19일 전국적으로 시행될 제17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 높이기 거리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추운 날씨에도 40여 명의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과 동대문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제17대 대통령선거 선거부정감시단원들은 “다가오는 19일 투표에 참여하자”며 ‘투표참여 넷트워크’ 서명날인을 받고 홍보 선전물을 오가는 행인들에게 나눠줬다.
이날 나누어 준 홍보물들은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들이 매달 모은 회비와 동대문구청에서 지원받은 임의단체보조금으로 업체에 의뢰하여 제작한 ‘방향제’를 비롯해서 동대문구 선거관리위위원회에서 업체에 의뢰하여 제작한 행주와 일회용 휴지들이었다.
▲ 서명날인을 받고 홍보물을 나우어 주는 회원들
이번 선거는 일부 방송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후보자와 정당이 꼭 실천할 공약을 비교하여 검증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책을 실천할 것인가를 꼼꼼히 따져보는 ‘참공약지키기운동(매니페스토)’을 유도했으나 과연 얼마나 정책선거로 자리 잡았으며, 얼마나 국민을 호소했으며 설득했는지 19일의 대통령선거 투표율로 판가름날 것이다.
거기다 더한 것은 이번 대통령선거가 후보자와 정당들 사이의 지루한 비리의혹 공방으로 유권자를 후보자와 정당의 정책에서 멀어지게 하는 큰 요인이 됐고, 유권자는 후보자들의 공약을 서로 비교하여 점검할 수 있는 텔레비전 토론마저도 일부 후보의 불참으로 정책을 비교하여 마음에 드는 후보자를 선택할 기회마저 빼앗긴 셈이다.
거기다 선거관리위원회까지 거리에 내다 걸은 현수막과 텔레비전 광고에서 알기 쉬운 우리말 대신 뜻 모를 외국어와 영어를 사용해서 마치 외국인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하는 것인 양 헷갈리게 했으며, 비싼 시간대의 텔레비전 광고에서조차 대통령선거를 알리는 광고인지, ‘매니패스토’ 자체를 알리자는 것인지 모를 광고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실정이다.
▲ 각급 선거관리위원회가 내가건 무분별한 외래어 펄침막
그래도 이날 홍보캠페인에 참여한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 부총무 김정화씨는 손과 볼이 추위로 빨개진 가운데도 “이번 대통령선거가 많은 국민의 참여 속에 우리나라가 거듭나는 화합의 잔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이야기했고, 동대문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 이순주 주임은 연신 곱은 손을 불어대며 “19일 가족들과 함께 투표에 참여하자”며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서명날인을 받았다.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은 동대문구청의 협조 아래 많은 이들이 오가는 동대문구 여러 곳에 “투표는 우리 모두를 위한 투자입니다”란 현수막을 내걸어 투표참여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오는 12월 16일 일요일에도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에서 투표참여 거리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오는 19일 대통령선거일까지 서너 차례의 거리홍보에 나설 것이라 한다.
▲ 동대문구 장안동사거리에 내다건 펼침막 모습
제17대 대통령선거는 12월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선거공보와 함께 보내진 안내문에서 알려 준 장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이번 대통령 선거 역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큰일이다. 이런 큰일에 찍어줄 후보가 없다거나 자신의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투표장에 가지 않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일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들의 투표 참여 운동은 크게 손뼉을 쳐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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