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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대통령선거의 뒷모습

말글 2007. 12. 21. 01:15

제17대 대통령선거의 뒷모습


                                                                                                                 2007. 12. 20(목)


2007년 12월 19일 그렇게나 이런저런 의혹논란 제기로 1년여를 보내고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

가 시작되었다. 오후 3시 동대문구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46.4%, 동대문구청 5층 기획상

황실에 마련된 투 개표상황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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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청


투 개표상황실에는 자치행정과 신정식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꼼꼼이 동대문구의 동별 투표소

투표율을 챙기고 있었다. 불과 수년전만 해도 커다란 현황판에 매직으로 직접 기록하는 모습

이었는데, 지금은 모든 기록과 관리가 컴퓨터에 입력되면 곧바로 상황판에 비쳐져 모두 볼 수 있

되고 출력되는 사무자동화가 이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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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청 5층 투 개표 상황실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는  오후 5시 개표사무원 교육에 이어, 오후 6시 동대문선거관리

위원회 위원장의 개표선언에 이어 부재자 및 거소투표함을 개봉하여 개표가 시작되었고 각 투표

소에서 보내온 투표함을 정리하여 투표함별로 개표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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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청 2층 강당의 개표사무원 교육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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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청 2층 강당의 개표 모습

 

개표사무 순서는 각 개함부별로 투표용지를 기계에 투입하기 좋을 만큼의 장수로 고무줄로 묶

면 운영부에서 기계가 후보자별로 자동 분류되어 100장씩으로 묶어 책임사무원이 투표함별로

기록하여 심사부로 넘기면 동대문선거관리위원들의 확인을 거쳐 위원장이 발표하고 컴퓨터에

입력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전국 실시간으로 기록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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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청 2층 강당의 부재자투표함 개표 모습


결국 이런 과정을 거쳐서 제17대 대통령선거는 역대 최저의 투표율(전국 63%, 동대문구 62.5%)

기록한 가운데 이명박 후보가 48.67%를 얻어 당선되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말에 의

하면 개표관리 수준은 우리가 선진화되어 여러 나라에 수출할 정도의 수준이란다. 하루빨리 우

정치현실과 정치인 수준도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가길 기대하여 본다.

 

*아쉬운 것은 부재자 투표의 회송용 봉투가 작아 풀이 투표용지에 풀자욱이 남아 기계로 분류하

못해 수작업을 해야 했던 점을 빼고는 이번 대통령선거 투개표 관리는 좋은 점수를 줄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