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숭례문 소실, 면목 없다"
"안정적 재원으로 보호해야" 문화재보호기금법 조속 처리 촉구
[데일리안 장용석 기자]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숭례문 소실 사건과 관련, 14일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안겨 정치인으로서 뵐 면목이 없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데일리안 장용석 기자]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숭례문 소실 사건과 관련, 14일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안겨 정치인으로서 뵐 면목이 없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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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표. ⓒ 연합뉴스 |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나라의 얼과 혼을 지닌 보물이 불타 무너져 국민 혼도 함께 무너지는 느낌이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도 봤듯이 문화재는 돈으로 환산이 되지 않고, 일단 훼손되면 복구도 불가능하다”면서 “평소 관심을 갖고 안정적 재원으로 문화재를 보호해야 한다. 선진국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미 지난 2005년 낙산사 동종이 산불로 소실되자 5000억원 규모의 ‘문화재보호기금’을 설치, 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관리 및 긴급보수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토록 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기금법’을 발의한 터.
그러나 이 법안은 기획예산처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는 등의 까닭에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매년 문화재보호에 대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예산 순위에서도 뒤로 밀린다. 특히 ‘문화재보호기금법’의 경우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안 되면 17대 국회가 끝나 자동 폐기된다”고 우려하면서 조속한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기획예산처는 기금 통폐합을 이유로 새로운 기금을 만들 수 없다면서 (법안 제정에) 반대를 하고 있지만 신문기금은 새로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정권이 어떤 데 중요성과 우선 가치를 두느냐는 판단의 문제다. (현 정권에서) 무엇이 우선 중요했던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 문제에 대해선 “여야 협상이 잘 마무리돼 새 정부가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도 봤듯이 문화재는 돈으로 환산이 되지 않고, 일단 훼손되면 복구도 불가능하다”면서 “평소 관심을 갖고 안정적 재원으로 문화재를 보호해야 한다. 선진국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미 지난 2005년 낙산사 동종이 산불로 소실되자 5000억원 규모의 ‘문화재보호기금’을 설치, 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관리 및 긴급보수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토록 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기금법’을 발의한 터.
그러나 이 법안은 기획예산처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는 등의 까닭에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매년 문화재보호에 대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예산 순위에서도 뒤로 밀린다. 특히 ‘문화재보호기금법’의 경우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안 되면 17대 국회가 끝나 자동 폐기된다”고 우려하면서 조속한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기획예산처는 기금 통폐합을 이유로 새로운 기금을 만들 수 없다면서 (법안 제정에) 반대를 하고 있지만 신문기금은 새로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정권이 어떤 데 중요성과 우선 가치를 두느냐는 판단의 문제다. (현 정권에서) 무엇이 우선 중요했던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 문제에 대해선 “여야 협상이 잘 마무리돼 새 정부가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데일리안 장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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