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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말 살리기 거리 서명운동

말글 2008. 2. 22. 00:32

나라말 살리기 거리서명운동


                                                                                                                    2008. 2. 2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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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말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최용수)는 22일 오후 2시부터 숭례문 잔디광장에서 ‘나라말살리기서명운동’을 벌였다. 숭례문 화재사건으로 현장을 찾은 참배객들의 열띤 성원으로 이날 서명운동은 다른 장소에 비해 성과도 좋았으며, 초가 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히듯 숭례문은 자신을 불살라 대한민국의 문화를 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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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문화재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서 현장을 찾은 엄마의 표정에서 그래도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사방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투명한 판을 통해서 공사하는 모습의 일부만을 볼 수 있게 해놓은 당국의 처사는 국민의 가슴에 또 한 번 못질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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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도자들의 문화재와 역사인식은 여기까지라고 숭례문 화재 현장은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봄은 다가오건만 영어몰입교육으로 이 나라 말글살이의 봄은 언제나 올지 참으로 현실이 부끄럽고 또한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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