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글

동대문풍물시장, 4∼7일 신설동 이전(뉴시스)

말글 2008. 4. 4. 07:05

동대문풍물시장, 4∼7일 신설동 이전
기사등록 일시 : [2008-04-03 11:15:00] /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서울=뉴시스】

서울시의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으로 인해 생계터전을 잃게 된 동대문풍물벼룩시장 상인들이 4∼7일 청계천변에 조성된 서울풍물시장으로 이전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말 개장할 예정인 서울풍물시장에는 동대문운동장 축구장 내 풍물벼룩시장에 입점해 있던 894개 점포 상인들이 이전하게 된다.

상인들은 2003년 청계천 복원사업때문에 동대문운동장 축구장 안으로 옮긴지 6년여 만에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으로 또 한번 새 장소로 이전하는 것.

신설동 109-5번지 옛 숭인여중 부지에 새로 지어진 서울풍물시장은, 청계천의 한자 川(천)자를 형상화한 연면적 7941㎡, 2층 3개 철골막 구조다.

청계천에서 100m, 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에서 약 120m 거리에 위치, 풍부한 상권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의 입점이 완료되는 대로 개장준비를 마치게 되면 4월말께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라며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풍물시장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동대문운동장 축구장을 철거, 가칭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