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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봄이 벌써...

말글 2008. 4. 13. 12:47
      국회의원선거로, 먹고사는 문제로 온통 정신을 빼았겼더니... 우리가 잠시만 눈을 돌리면 볼 수 있었던 우리의 황홀한 봄이 이렇게 가고 있었네요... 어떤 나무도 꽃송이를 일년내내 지니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자연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룬 아름답고 영예로운 일들도 시간이 지나면 시간 속에 묻히게 되어 있을 것이고... 그걸 인정하지 않고 억지로 영광과 영화로운 시간을 끌고 가려는 것은 욕심이랍디다. 일이 잘 안풀려 마음이 복잡해지고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라도 주위를 살펴... 뭔가를 잃고 괴로워하는 이 없나 살펴보시고 보듬어 안을 수 있는 멋진 2008년 봄 마무리해 가시길 빕니다... - 이 도 올림 - * 이 스위시는 국회의원선거 현장을 다니며 찍은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