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화장·박정희 사저 등 6곳 복원 |
청소년 역사교육장 활용 |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 |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정부 수반 및 대통령의 유적 6곳이 원형대로 복원돼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오전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창의문화도시 서울 마스터플랜’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열고 정부 수반의 유적 6곳을 원형대로 복원해 대한민국 헌정사의 학습 산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백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 환국 후 머물던 종로구 평동 경교장과 이승만 초대대통령이 살던 이화동 이화장, 그리고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 대통령과 장면 전 총리의 가옥 등 유적 6곳을 원형 복원해 역사교육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가옥의 상태에 따라 문화재로 지정을 추진하거나 이미 서울시 지정 문화재로 등록된 곳은 국가 문화재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화장은 사적으로 승격하고, 박정희·최규하 전 대통령의 가옥은 등록문화재로 등록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경교장의 경우 김구 임시정부 주석이 거주한 만큼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로 복원을 추진한다. 이화장의 경우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초대 정부를 조각할 당시 모습으로 복원한 뒤 이 전 대통령의 유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장면 총리와 윤보선 전 대통령 가옥에 대해서는 4·19 혁명 유물관으로 조성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가옥에는 5·16 전후 역사 자료관을 만들어 당시를 조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은 우리 정치사의 격동기였던 1980년대 전후 시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정부수반 유적이 복원돼 문화 공간화가 끝나면 이곳을 역사 교육장과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과 연계해 시민들이 이곳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주변 명소와 연계해 ‘정부 수반 유적 투어 코스’를 신설, 운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8-04-15 |
'시.구의정☆자치행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안내 (0) | 2008.04.22 |
---|---|
동대문구의회, 의정활동의 시작은 현장확인에서 시작한다! (0) | 2008.04.20 |
서울 구의회 의정비 인상 ‘편법’ 설쳤다 (한겨레신문) (0) | 2008.04.14 |
서울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의사일정(안)(4/25~5/9) (0) | 2008.04.14 |
동대문구의회 제180회 임시회(4/15/~4/21) (0) | 2008.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