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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삼 씨, "DJ 노벨상 의혹 밝히겠다"(YTN)

말글 2008. 4. 22. 20:20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전 국가정보원 직원 김기삼 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로비 의혹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지난 15일 미국에 정치적 망명이 허용된 김씨는 김 전대통령의 노벨상 관련 의혹에 대해 오는 26일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0년 수상한 노벨상 로비 과정에서 한국이 북한에 15억 달러를 주기로 합의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2005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시기에 안기부가 미림팀을 만들어 정관계 유력 인사 등에 대해 불법 도·감청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3년 12월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으며 지난 15일 필라델피아 법원에서 망명 허용 1심 판결을 받았습니다.

박성호 [sh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