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재보궐선거
6.4 재보선...민심 가늠자? [앵커멘트] 6.4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쇠고기 파동 이후 민심을 읽을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황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6.4 재보궐선거에서 선출되는 사람은 모두 52명. 기초단체장 9명과 광역의원 29명, 기초의원 14명입니다. 모두 204명이 후보자로 나섰고 특히 9명을 뽑는 기초단체장에는 53명이 출마해 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선거지역은 전국에 고루 퍼져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전국적인 민심을 읽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면서 이에 대해 민심이 어떻게 반응할 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녹취:윤경주, 정치컨설턴트]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 급락이 선거 결과로 이어질지가 가장 주목되는 관전 포인트라고 보여집니다." 한나라당은 쇠고기 파동이후 떨어지는 지지율이 부담스러운 듯 조용한 가운데 조직적인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 "당협이 중심이 돼 시도당이 지원하는 체제로 선거운동하고...중앙당에서는 시도당 지원이 부족하면 보완하는 체제로 치르기로." 반대로 야당은 가급적 중앙당이 전면에 나서 쇠고기 문제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녹취: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미국과의 동맹이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훨씬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이고 국민의 건강이고..." 재보선은 통상 대선이나 총선보다 투표율이 낮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 대선과 총선을 잇따라 치르면서 유권자들의 선거 피로감이 높아진데다 정치 무관심까지 더해져 역대 최저 투표율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