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 청 전남 장성군수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 2명의 자원봉사자가 "이 군수 캠프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자수해 검찰이 진위를 확인중이다.
26일 전남도 선관위와 광주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장성군수 재선거 당시 이 청 후보의 캠프에서 일했던 여성 자원봉사자 2명이 최근 "캠프로부터 수십만원을 받았다"고 선관위에 자수했다.
선관위는 자원봉사자들을 상대로 기초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관위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불법적으로 돈이 오간 사실이 있는 지 확인중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이 사건과 관련, 선거캠프에서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사이에 금품이 오간 사실은 확인됐으나 이 군수와의 연관성은 밝히지 못해 이 군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으며 돈을 주고받은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돈을 받은 다른 1명에 대해서는 군 검찰부로 사건을 넘겼었다.
그러나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오모(19)씨는 "이 군수 측에서 사실과 다른 진술을 종용하고 금품수수도 폭넓게 이뤄졌다"고 뒤늦게 주장해 검찰은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5/26 15:35 송고
'4.10총선☆재보궐선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단체장 재보선, 무소속 바람 불까?(오마이뉴스) (0) | 2008.05.27 |
---|---|
강동구청장 후보자 명부 (0) | 2008.05.26 |
6. 4 재·보선 후보등록결과 평균 3.9대 1의 경쟁률 보여 (0) | 2008.05.25 |
6.4 재보선...민심 가늠자?(YTN) (0) | 2008.05.23 |
6.4 재.보선 자치단체장 경쟁률 4.8대1(연합뉴스) (0) | 2008.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