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님, 확실히 약속하십니까?
-서울시의회, 제34회 정례회 시정질의 첫날
2008. 6. 23(월)
▲서울시의회 제34회 정례회 6. 23(월) 오전 회의 모습
서울시의회 제34회 정례회 시정질의가 김기성 부의장(강북제4선거구)의 사회로 23일 오전 10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정택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그리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첫 질의자로 나선 류관희 의원(양천제3선거구, 건설위원회)은 최창식 정무부시장에겐 ‘준공업지역에 대한 보도자료’와 관련해서, 도시교통본부장에겐 ‘김포공항의 비행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문제’를 날카롭게 질의했다.
또 공정택 교육감에겐 ‘작년 양천구의 11개 학교의 김포공항 비행기 이착륙으로 인한 소음으로 더워도 문을 못열으니 냉난방 시설을 설치해주기로 약속한 것’을 들이대며 ‘지금 2층에도 학생들이 와 있으니 이들과 천만수도 서울의 시민 앞에 한 약속이니 반드시 약속을 지키라’며 다그쳐 ‘확실히 지키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거기다 ‘다가오는 5월 30일(교육감선거일은 7월 30일)의 큰일을 앞두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교육감을 누가 선택하겠냐’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부두완 의원(노원제3선거구, 환경수자원위원회)는 파워 포인트 및 동영상 자료까지 준비하여 광광자원화 개발에 대한 질의를 해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검토하겟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러나 새로 도입한 서울시의회의 전자시스템 조작이 원활하지 못해 뒤늦게 동영상 자료만 본회의장에 띄울 수 있었다.
또 김원태 의원(송파제5선거구, 교육문화위원회)은 ‘성동구치소 이적지 활용방안’에 대해서 오시장에게 질의했고, 공정택 교육감에게는 ‘교육청 청렴도’에 대해 질의하기로 질문요지서에는 제출하고는 서류답변요청으로 대신했으며, 전교조 사무실 이전에 대해서는 법대로 처리를 강조했으나 공정택 교육감으로부터 두루뭉실한 답변을 듣는데 그쳤다.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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