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직선 교육감에 최규호씨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23일 첫 직선제로 치러진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최규호(崔圭晧.60) 현 교육감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그는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도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23일 첫 직선제로 치러진 제15대 전북도 교육감 선거에서 최규호(崔圭晧.60) 현 교육감이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최 당선자는 총 142만5천92명의 유권자 가운데 29만9천336명이 투표해 21.0%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선거에서 58.74%인 17만4천305표를 얻어 41.25%(12만2천387표)를 득표하는데 그친 오근량(63) 후보를 누르고 첫 직선 교육감에 뽑혔다.
최 당선자는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준 것은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투표율은 작년 2월에 시.도 교육감 선거로는 처음으로 치러진 부산지역의 15.0%, 지난 달 25일에 실시된 충남의 17.2% 보다 다소 높긴 하나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어서 대표성 논란과 함께 선거 무용론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 당선자는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농업경제학과 교수, 제 2-4대 전북도 교육위원, 전북도 교육위원회 의장, 전주 경실련 정책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최규성(58.김제.완주) 의원의 친형이다.
임기는 다음 달 18일부터 2010년 6월 말까지 1년 10개월 간이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24 00:33 송고
'6.1`시장·교육감선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경복 후보, 3년 전 "6·25는 통일전쟁" (조선일보) (0) | 2008.07.24 |
---|---|
<전북교육감선거·최종>최규호 후보 15대 교육감 당선(뉴시스) (0) | 2008.07.24 |
공정택 후보 거짓말 '딱 걸렸네'(오마이뉴스) (0) | 2008.07.23 |
서울교육감 선거 과열양상…`孔-朱 공방'(연합뉴스) (0) | 2008.07.23 |
전교조 지원받는 주경복 17.5% 선두(조선일보) (0) | 2008.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