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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실시된 30일 오전 서울 사직동 서울시교원단체연합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다. dohh@yna.co.kr |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30일 오전 6시부터 2천189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4.5%로 집계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유권자 808만4천574명 중 4.5%인 31만5천53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3일 치러졌던 전북교육감 선거의 오전 11시 투표율 8.4%(최종 투표율 21%), 지난달 25일 실시된 충남교육감 선거의 오전 11시 투표율 6.2%(최종 투표율 17.3%)와 비교해 크게 낮은 것이다.
이러한 추세가 오후까지 이어진다면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사상 최저인 10% 중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표성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 투표율은 마포구가 6.6%로 가장 높고 성동구가 2.1%로 가장 낮았다.
구별 유권자는 송파구가 49만3천217명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10만7천776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총 808만4천574명이며 남자가 48.9%(395만807명), 여자가 51.1%(413만3천767명)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되며 시선관위는 투표가 종료되는 즉시 서울시내 25곳의 개표소에 6천여명의 인력과 190대의 투표지 분류기를 동원해 개표작업에 들어간다.
결과는 이날 밤 늦게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오전 투표율이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낮아 걱정된다"며 "투표가 끝날 때까지 서울 전역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30 11: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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