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도 다소 상승… 갤럽조사 24.1% | |
입력: 2008년 08월 25일 11:18:03 |
취임 6개월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24.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5.0%에 달했으며 ‘보통’이 7.0%, ‘모름·무응답’이 3.9%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취임 100일이었던 5월 31일 21.2%, 6월 28일 20.7%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9%가 ‘앞으로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월 31일 51%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 대통령을 만약 10분간 만난다면 가장 하고 싶은 말’로는 ‘국민의 생각을 존중해 달라’는 응답이 2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가를 안정시켜달라’ 5.1%, ‘서민들이 살기 좋게 해달라’ 3.9%, ‘취업문제를 해결해달라’ 3.2%, ‘빈부격차를 해소해달라’ 2.9% 등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같은날 서울신문과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31.2%를 기록했다. 지난달 7월 14일 조사 때보다 4.3%포인트 오른 것이다.
국정 운영에 대한 분야별 평가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4.2점이었다.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항목은 ▲우리나라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4.9점) ▲우리나라의 국익을 지키는 것(4.5점) ▲부정부패를 줄이는 것(4.4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과 소통을 하는 것(4.0점) ▲경제를 살리는 것(4.0점)▲국민 통합을 하는 것(4.0점) ▲빈부간의 격차를 줄이는 것(3.5) 등의 항목에서는 평균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24.8%로, 지난 12일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정부가 민생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38.7%에 불과했으며,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44%)이 찬성(34%)보다 많았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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