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들뜬 홍준표 "''747공약' 중 마지막 7, 반년만에 달성"
황대진 기자 djhwang@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25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정치권도 메달 경쟁에 나설 때”라며 “여야가 경제 살리기 경쟁에 나서서 누가 금메달을 따는지 국민이 평가하도록 하자”고 했다. 박 대표는 이어 “대통령의국정 지지도도 좀 올라가고 한나라당의 인기도 좀 만회됐다는 것을 갤럽 조사에서 봤다”며 “이제 액셀러레이터(가속기)를 좀 밟겠다”고 했다.
이어 홍준표 원내대표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종합 7위를 차지한 것을 거론하며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747’공약을 했는데, 마지막 ‘7(세계 7대 강국)’은 취임 6개월만에 달성했다”고 했다.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전되고 이 대통령에 대한 기애가 60% 넘는다고 한다”며 “오만과 방심을 버리고 국민의 뜻과 마음을 모은다면 선진국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줬다”고 했다.
박순자 최고위원도 “지난 올림픽 기간 17일 동안 행복했다”며 “이제 한나라당도 여당으로서 우리 선수단이 보여준 희망과 감동을 이어받아 국정을 잘 운영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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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베이징 올림픽의 대성공과 이명박 정부 출범 6개월을 계기로 18대 첫 정기국회에서 7%의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기 위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 정부가 출범하면서 7.4.7 공약(7% 경제성장, 국민소득 4만불, 세계 7대 강국)을 했는데 마지막 ‘7’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덕훈기자
청와대와 여권에선 한국 선수단이 올림픽에서 선전하자 “쇠고기·독도 파문 등으로 정체 현상을 보였던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올림픽 시작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이제 올림푸스신(神)이 이 대통령을 돕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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