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비리☆불법행위

자녀 재산공개 거부율 1위 감사원(YTN)

말글 2008. 9. 14. 13:58

자녀 재산공개 거부율 1위 감사원(YTN)



고위 공직자가 재산을 등록할 때 부모나 자녀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는 비율이 이른바 힘센 권력기관이나 부처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올해 재산공개 고위 공직자 가운데 부모나 자녀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 공개를 거부한 비율이 16.4%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감사원이 30.7%로 거부율이 가장 높았고, 기획재정부와 국민권익 위원회, 대검찰청,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국무총리실과 국세청, 관세청, 보건복지 가족부 등도 거부율이 20%를 넘었습니다.

김 의원은 힘센 권력기관이나 부처일수록 거부율이 높은 것은 문제라며 재산 공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순표 [s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