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주민소환

'성매매의혹' 충주시의원 주민소환 본격화(연합뉴스)

말글 2008. 11. 27. 10:37

(충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해외연수기간 중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 충북 충주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소환을 위한 충주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충주시 칠금동 부영아파트 소공원에서 주민소환 기원제를 연뒤 다음달 1일 칠금동과 연수동을 지역구로 한 A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 청구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대책위원회는 "당초에는 문제가 된 해외연수에 참가했던 전원을 대상으로 주민소환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민소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위해 총무위원장 자격으로 해외연수단을 이끈 A의원에 대해 먼저 주민소환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지역 주민 20%의 서명을 받아 주민소환 투표 청구서를 제출한 뒤 내년 2월초까지 주민소환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의원들의 '성매매 의혹'은 지난 5월 12일부터 6박7일간 실시한 동남아 해외연수에 참가했던 시의원 4명이 태국의 가라오케에서 현지 여성들과 숙박업소에 들어가는 장면이 모 방송을 통해 공개돼 불거졌으며 경찰은 이에 대한 내사를 벌인 뒤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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