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동지 팥죽 드세요~"
-제기1동 자원봉사센터, 경로당 어르신들께 팥죽 대접
2008. 12. 21(일)
오늘 제기1동 경로당에서 '제기1동 자원봉사센타(센타장 이종원) 회원들이 동네 어르신들께 팥죽을 쑤어 대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았다. 이 경로당에는 어르신 회원들이 약 150여 분이 계신다고 하는데 이날 '사랑의 동지팥죽 행사'에는 약 60여분이 계셨다.
또 동대문구의회 임광규 의원과 전철수 의원, 그리고 전 시의원 유상근 씨아 장광근 의원 부인이 내빈으로 인사를 했다.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내 나이를 생각하게 되었다.
'어르신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제기1동 자원봉사센타 회원들이 관내 어르신들에게 팥죽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동지란>
12월 21~23일은 팥죽을 쑤어 먹고 달력을 나눠 가지는 동지이다. 동지는 24절기의 스물두 번째이고, 해가 적도 이남 23.5도의 남회귀선 곧 동지선(冬至線)인 황도 270도에 오며, 양력 12월 22~23일에 든다. 동지는 대설과 소한의 중간에 있는데 24절기 중 가장 큰 명절로 즐겼다. 해가 남회귀선에 도달한 때로 밤이 제일 길지만 동지 이후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동짓날에는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團子)를 만들어 넣어 끓인다. 단자는 새알만큼의 크기로 만들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른다. 팥죽에는 자신의 나이 수대로 새알심을 넣어 먹었다.
동지가 동짓달 초승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께 들면 노동지라고 한다.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고 대신 팥 시루떡을 쪄서 먹었지만 지금은 상관없이 쑤어먹기도 한다.
속담에는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동지 때 개딸기'란 말도 있는데 추운 동지 때에 개딸기가 있을 리 없으니 얻을 수 없는 것을 바란다는 뜻이다.
동짓날 한겨울 기나긴 밤에는 새해를 대비해 복조리와 복주머니를 만들었다. 복조리는 쌀에 든 돌 등을 가려낼 때 사용하는 것인데 새해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복조리 사려"를 외치며 다녔다. 복조리를 부뚜막이나 벽에 걸어두고 한해의 복이 가득 들어오기를 빌었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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