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서울시가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인력 복덕방' 사업에 뛰어든다.
시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면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졸 미취업자를 무역 서포터스로 선발해 중소기업에 배치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소정의 외국어 능력을 갖춘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무역 서포터스 100명을 뽑아 3월2일부터 100개 중소기업에 배치한 뒤 성과가 좋으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무역 서포터스는 해외바이어 발굴 및 상담지원, 무역관련 외국어 문서 작성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일정 수준(TOEIC 700점) 이상의 외국어 실력을 갖춰야 한다.
임금은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조건으로 월 11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무역 서포터스가 될 수 있는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주소가 있는 1974년 1월 이후 출생자로,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무역 서포터스 인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도 같은 방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2-3707-9351~2
gats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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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1/13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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