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규.임수진, 전주 덕진 출마선언(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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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한명규(53) 前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임수진 前 한국농촌공사 사장이 오는 4월 재선거가 치러질 전주 덕진에 출마를 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 전 부지사는 "'낙후된 전주', '침체된 전주'를 '잘사는 전주', '진취적인 전주'로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국회에 진출하면 전주를 21세기형 미래도시, 첨단기업도시, 글로벌도시 등으로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이 되면 매일경제신문 편집국장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거치면서 얻은 인맥과 실물경제에 대한 지식, 행정경험 등을 바탕으로 전주는 물론 전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조만간 선관위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날 같은 지역구에 출마선언한 임 전 사장은 "지역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덕진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국회에 진출하면 전주는 물론 전북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전 사장은 조만간 선관위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민주당 복당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지역구에는 현재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채수찬 전 의원이 재도전 의지를 굳힌 가운데 정동영 전 장관을 비롯하여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 차종선 변호사 등 6-7명이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주 덕진은 김세웅(민) 전 의원이 최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지역구다.
jr@yna.co.kr (끝)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