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비리☆불법행위
최열 환경재단 대표 수상한 돈거래 포착(YTN) 입력시간 : 2009-03-13 00:58 최열 환경재단 대표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 대표와 부동산 개발업자 사이에 수상한 돈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회삿돈 6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부동산 개발업자 이 모 씨에게서 지난 2007년 횡령한 돈의 일부를 최 대표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해왔던 점으로 미뤄 최 대표가 개발 계획을 승인받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준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씨와 최 대표 사이에 오간 돈의 성격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어떤 혐의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열 대표는 이 씨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사업체 선정을 환경재단에서 맡아 달라고 부탁해 사업비로 1억 원을 받고 정당하게 사용했으며, 이 씨의 친척에게서도 1억여 원을 빌렸지만 모두 갚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말 최 대표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의 공금 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