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전도사’ 추부길 수뢰 혐의로 구속(데일리서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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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프]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억원 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대운하 전도사’ 불리며, 대표적인 ‘이명박의 남자’ 로 꼽혀온 그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곧 검찰의 사정이 강화될 것이라는 신호탄이라고도 불 수 있어 정치권 전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추 전 비서관에 대한 영장 청구는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선 특히 곤혹스러운 대목이다. 추 전 비서관은 1992년 14대 총선 당시 서울 종로에 출마했던 이 대통령의 홍보책임자로 일하면서 연을 맺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대운하추진본부 부본부장으로 대운하 홍보전략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참여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당선인 비서실 정책기획팀장을 거쳐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으나, 지난해 6월 촛불집회 일부 참가자를 두고 ‘사탄의 무리’라고 비난해 논란이 일자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지난 2월 친여 성향의 ‘아우어 뉴스’를 창간하며 또다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박연차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강도높게 이어지면서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박 회장이 정치권 인사들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구명로비' 불똥이 어떻게 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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