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재보궐선거

경주 재선거 후보등록..본선 주자 윤곽(연합)

말글 2009. 4. 15. 00:40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가 한때 17명에 달해 난립양상을 보였으나 14일 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본선에서 뛸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정종복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제일 먼저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등록을 마쳤다.

   또 자유선진당 이채관, 민주당 채종한 후보도 이날 오전 후보등록을 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한나라당 공천결과에 불복,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윤섭 후보도 등록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무소속 정수성, 이순자, 김원길, 박화익, 채수범 예비후보는 15일 후보등록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창조한국당 정강주 예비후보는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못한 상태며 주정화, 임충섭, 김경오, 이상두 예비후보는 출마를 포기했다.

   이밖에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황수관, 김태하, 황진홍, 김순직 예비후보는 공천자가 결정된 뒤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재선거에는 9명 정도가 열띤 선거전을 펼칠 전망이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선거 막판에는 지지율이 크게 낮은 후보의 중도 사퇴와 후보간 연대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경주시의원 보궐선거 마선거구(안강읍ㆍ강동면)에는 무소속 장순철, 이철우 후보와 민주당 최병두 후보가 등록했으며 아선거구(황남ㆍ선도동)에는 무소속 박승직, 김항대, 김동해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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