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글

서울시, '서울광장에 기후변화 심각성 알리는 모래시계 설치'

말글 2009. 5. 6. 09:44

서울시, '서울광장에 기후변화 심각성 알리는 모래시계 설치'
- 더워지는 지구를 모래 시계로 형상화하여 가속화되는 기후변화 경고

 

2009. 5. 6(수)

 

 

                     ▲서울광장에 설치될 상징 조형물 

 

서울광장에 지구의 기후변화 심각성을 경고하는 모래시계가 세워진다.


서울시는 오는 5월18일부터 개최되는 「제3차 서울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를 기념하여 5월 6일(수) 10시부터 30일(토) 18시까지 서울광장에 모래시계 조형물을 전시한다.

 
이 모래시계 조형물은 더워지는 지구가 녹아 도시가 물에 잠기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의 기후변화를 모래시계로 나타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모래시계의 상단은 높은 온도로 인해 지구가 녹아내리는 모습을, 하단은 도시가 물에 잠기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조형물 주변에는 기후변화와 C4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안내판이 함께 설치돼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안내판에는 모래시계 조형물에 대한 의미 및 C40 서울 정상회의와 서울시의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설명이 담긴다.

 

한편 서울시는 5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차 서울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를 10여일 앞두고 개최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3차 서울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는 전 세계 대도시들이 21세기 지구촌 최대 환경문제인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환경회의로 이번 회의의 주제는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과제'이다

 

※ C40 (C40 Climate Leadership Group)이란
Ken Livingstone 전 런던 시장의 제안으로 2005년도 런던, 뉴욕, 도쿄, 파리시 등과 함께 설립되었으며, 설립목적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내외를 차지하는 세계 주요 대도시들의 전 세계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과 이용 경험 상호 공유로 기후변화 관련 산업 발전 도모'하고, Clinton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CCI(Clinton Climate Initiative)와 협약을 맺어 대도시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 개발과 실행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회의주기는 격년 개최된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