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한복 입고 전통문화 배워요”
- 28일 여성결혼이민자 대상, ‘단오 한마당 사랑나눔’ 행사 마련
2009. 5. 22(금)
동대문구의 여성결혼이민자는 465명이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우리나라 4대 명절인 단오를 앞두고 28일 오후 2시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구청 2층)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전통과 풍습을 접할 수 있는 ‘단오 한마당 사랑나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홍사립 구청장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를 우리 공동체 안으로 끌어안고 품어야 한다.”면서 “이들이 동대문구 주민으로서 제대로 정착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들은 단오에 대한 의미와 유래를 들으며 우리 옷 바로입기와 전통 배례 배우기 등의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여성이민자들이 혼자 입기 힘들 수 있는 한복을 바로 입을 수 있도록 여성단체 연합회 회원 20명이 결혼이민자들의 1일 도우미로 나서는 가운데 한복 옷고름 매는 것부터 시작해 외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큰절까지 강사의 지도에 따라 배우게 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는 20명, 구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20여명의 결혼이민자들의 한복을 직접 맞춰주고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단오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이질감을 해소 시켜 한국사회와 가족들을 더 이해하고 진정한 한국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동대문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찾아가는 한글교육과 아동양육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결혼이민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어&한국생활 알고 싶어요’, 음식문화교육인 ‘음식나라, 푸드학교’, 경제특강, 밸리 아트리움, 초기 결혼이민자를 위한 생활상담과 통번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또는 자원봉사자는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02-957-1074)로 문의하면 된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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