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터널 민간투자사업, 11월 착공하여 2013년 개통 예정
- 동북부 지역과 강남 지역의 직접연결로 접근성 대폭 개선
2009. 11. 5(목)
▲ 아치울교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던 용마터널 도로사업이 2009.10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11월중 공사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마터널은 서울시 중랑구 사가정길과 구리시 강변북로 그리고 현재 공사중인 구리암사대교를 연결하는 새로운 간선도로축을 형성하게 됨으로써 그간 지역적인 제약으로 장거리 우회하던 서울 동북부지역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됨은 물론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등과 접근성이 한결 수월해져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용마터널은 왕복4차로, 연장 3.5km로서 투입되는 사업비 총 1,172억원으로 민간사업자(용마터널주식회사)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게 되며 투입되는 비용은 공사완료 후 총 30년의 운영기간동안 통행료(1,500원, 2014년 승용차 기준)를 통해 회수해 가는 유료도로로 운영되고 현재 공사중인 구리암사대교와 2013년말 동시 개통하게 된다.
▲전체 조감도(자료/서울시)
그간 용마터널은 최소운영수입보장 폐지와 관련하여 민간사업자와 장기간 협상을 추진하였으나, 협상과정에서 최대 출자자인 군인공제회가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새로운 출자자로 KB금융자산회사(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를 영입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최근 어려운 금융환경 여건에서 최소운영수입보장이 없는 조건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이로써, 용마터널은 장래 추정교통량이 예상보다 감소하더라도 사업시행자가 위험부담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서울시의 재정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동북부 지역이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등 주요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도로망이 구축됨으로써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완화 및 분산효과가 있으며, 특히 서울시와 구리시를 연결하는 망우로와 아차산길은 교통량이 약 30% 감소되는 효과가 있어 주변도로 혼잡완화는 물론 도시의 균형발전을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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