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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심각단계 대응 9대 서울시 특별대책’

말글 2009. 11. 5. 11:44

‘신종플루 심각단계 대응 9대 서울시 특별대책’
 - 재난안전대책본부 발족, 24시간 종합상황실 가동
 - 거점병원 역할 외래환자 진료→입원․중환자 관리 전환. 병상확보 총력

2009. 11. 5(목)


 

서울시가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발족, 4일부터 가동하고「신종플루 심각단계 대응 9대 특별대책」5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현 시점을 신종플루 대유행의 초입으로 보고 향후 3~5주간이 환자 발생, 입원환자 및 중환자 발생 증가의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환자 발생 현황 11. 3. 현재>

재가치료

경증입원환자

중증입원환자

사망자

완치자

22,888

6,165

145

12

6(전국 42)

16,560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거점병원인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방문,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병원을 찾은 시민들, 신종플루 방역 최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을 격려한다.

 

9대 대책은 지난 3일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것으로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중환자 등에 대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예방접종 조기 완료 ▴항바이러스제 확보 및 선제적 투약 ▴환자 집단발병 예방 및 대책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서울시 차원의 종합 대책을 담고 있다.

 

<1.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서울시장)발족, 24시간 종합상황실 가동>
우선 5개 실무추진반 등으로 짜인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에 따라 25명이 평일 및 휴일 구분 없이 상시 근무하는 24시간 종합상황실도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본부장(시장), 차장(행정1부시장), 총괄조정관(경영기획실장), 통제관(여성가족정책관), 종합상황실장(가족보건기획관), 그리고 관련 사항을 원활히 지원하는 종합지원관(행정국장) 등 관련부서장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5개 실무추진반, 유관기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5개 실무추진반은 상황총괄반, 백신 등 예방접종 관련 업무와 거점병원과 약국관리 등을 담당하는 대책추진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과 학교 등 집단시설 방역대책을 담당하는 대외협력반, 시민홍보반, 행정지원반으로 구성된다.

 

<2. 거점병원 역할 외래환자 진료→입원․중환자 관리 전환. 병상확보 총력>
서울시는 환자 급증 추이에 따라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 민관협의체(의협, 병협) 등과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 주기적 병상정보조사와 병원별 중환자 전담의사 핫 라인을 사전 확보하는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한 병상확보에도 나선다.

 

또 54개 거점병원은 외래환자 진료에서 입원환자 및 중환자 관리로 역할을 전환, 거점병원의 신종플루 대응병상 병상 724개를 중환자 병상 중심으로 활용하고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을 중심으로 중환자 추가 병상을 확보하는 등 유행정점에 대비한 중환자 비상대응체계도 구축한다.

 

<3. 서울시민의 35%(370만 명) 예방접종 실시. 초․중․고생 12월 초 조기완료>
내과 등 5개과 개인의원과 119 및 보건소 대응요원, 초․중․고교 학생, 보건교사 등 감염위험성과 전파차단 효과가 큰 순서로 서울시민의 35% 수준인 약 37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백신 조기 확보와 의료인력 집중 투입 등으로 11월 말까지 전체 70% 초․중․고교생의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12월 초까지는 전체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4. 기존 항바이러스제 100만 명 분 추가 확보, 12월경까지 선제적 투약>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서울시 인구의 20%까지 상시비축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방비 25%를 부담, 기존 비축분(추가물량 포함) 이외에 100만 명 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는 403,286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보유(97,668명분 투약)하고 있으나 1일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11.3, 1.54만 명분 1일 투약)하고 있어 항바이러스제의 추가 비축 필요한 실정이다. ※ 중앙정부 403만 명분 보유 (60만명 분 투약)

 

이를 통해 시는 서울시 의사회, 서울시 병원협회 등 의료단체와 협력 강화, 예방접종 효과가 발생하는 12월경까지 항바이러스제를 선제적으로 투약할 계획이다.

 

<5. 환자 집단발병 예방..학교 휴교․휴업에 따른 저소득층 학생 무료급식 지원>
환자 집단발병 우려에 따라 휴교․휴업하는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무료급식도 지원한다. 부분 휴업 시 각 학교에서, 전체 휴교 시 자치단체에서 지원된다. (동주민센터 → 급식대상아동 DB화 관리)

 

임시 휴원을 한 보육시설의 아동은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돌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보호자가 원하는 경우 긴급 보육서비스 및 아이돌보미 서비스 제공한다.

 

또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 공동생활 시설, 근무시설 등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비치 등 중점 추진, 민간근무시설에 대한 행정지도 강화, 송년모임 등 실내외 행사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6. 기업 및 산업체 직장 폐쇄 대비 리스크 최소화 위한 BCP 점검 촉구>
서울시는 기업 및 산업체 등 직장 폐쇄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별, 기관별로 수립돼 있는 BCP 재점검 및 가동을 촉구하고 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는 재해, 재난 발생 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데이터 백업과 같은 단순 복구 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 지속성 보장, 핵심 업무기능을 지속하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가치를 최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7. 수도, 전기, 대중교통 등 사회 기본기능 유지 대책 마련>
사회 기본기능 유지를 위한 보호대책도 강구한다. 시는 수도, 전기, 대중교통, 청소 등 사회 기본기능 유지 대책 추진하는 한편 시설 내 신종플루 예방대책 강화하고 대 시민 접촉창구 및 필수요원 마스크 착용하도록 한다.

 

<8. 혈액보유량 3일 유지 목표로 혈액 비상수급대책 추진>
헌혈자 감소로 혈액보유량이 평균 7일 수준에서 10월 30일 3일(보건복지가족부, 11.2)로 급감함에 따라 혈액보유량 3.0일 이상 유지를 목표로 서울시 및 적십자사 서울지사 등과 적극적 협의를 통한 혈액 비상수급대책도 추진한다.

 

서울시 및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하여 단체헌혈을 대폭 확충하고, 헌혈캠페인 등 시민홍보 강화하고 서울시가 11.3일 펼친 120 다산콜센터 직원 헌혈(68명)을 필두로 자치구 헌혈행사 릴레이도 전개한다.

 

<9. 신종플루 증상 시 병원 이용 방법..대시민 홍보강화>
서울시는 심각단계에 대비해 개인위생수칙, 가족환자 발생시 요령, 직장 내 요령 등을 담은 ‘대시민 행동요령’을 새로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악수안하기, 술잔안돌리기 등 대유행 차단을 위한 위생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또 신종플루 증상 시 병원 이용방법, 예방백신의 안전성과 필요성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