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발표
- 저소득 소외계층 적극 지원으로 『더불어 따뜻한 겨울 보내기』추진
- 신종플루 예방접종 조기완료, 항바이러스제 추가확보 등 선제적 예방조치
2009. 11. 15.(일)
서울시는 '09.11.16일부터 '10.03.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총 5개 분야의 09/10 겨울철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겨울철 시민생활 안정도모를 위해 민선4기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서울형 복지 프로젝트 강화를 통해 저소득층을 보호하고 강설대비 제설․교통대책,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시민생활 불편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심각”단계로 상향조정된 신종인플루엔자 경보와 관련하여 시민보건 관리대책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종합대책은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시민보건 관리 강화, 제설 및 교통 대책, 시민생활 불편해소,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등 5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상대책기구를 구성․운영하고 중앙정부, 자치구, 사업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소득시민 보호를 위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212,366명), 저소득 틈새 계층에 대한 법정 지원과 특별취로 등을 지원하고 실직․사고 등 일시적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해 생계․주거․의료․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 하는 모금활동인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을 추진하고, 화재피해로 인한 저소득층의 재활지원을 돕기 위해 화재피해복구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주택수리 등 피해복구와 관련된 제반사항 안내를 실시한다.
또한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화재피해 복구재활지원단도 편성하여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의 피해주택 수리․복구 및 청소 등을 돕는다.
노숙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 거리상담반을 48명에서 85명으로 대폭 증강하고 기초의약품 제공 및 알콜중독자․정신질환자가 재활센터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 폭설이나 한파, 화재발생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숙인 쉼터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소화기 사용방법 등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쪽방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 쪽방상담소와 자치구가 연계한 ‘현장 순회전담팀’을 구성하여 주기적인 현장순찰을 통해 화재 등 위험이 높은 쪽방밀집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시민보건 관리 강화를 위해서 신종플루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24시간 운영하고, 감염위험성 및 전파차단 효과가 큰 대상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100만명분을 추가확보하여 예방접종 효과가 발생하는 12월경까지 발병초기에 집중투약한다.
아울러 집단발병에 따른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휴교․휴원에 대비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 무료급식을 지원(48,553명)하고 보육시설 아동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원하는 경우 긴급 보육서비스 및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산업체 폐쇄시 1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장폐쇄 대비 자금지원〉
▷ 지원대상 : 직장폐쇄로 자금압박을 받는 업체
▷ 지원규모 :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 지원조건 :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금리 3.5 ~ 4.2%(일반조건
강설시 신속한 제설 및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겨울철 강설에 대비하여 “24시간 제설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자치구 및 시설관리공단 등 32개 기관의 제설상황실과도 연계․운영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제설작업의 역량 강화와 강설시 초동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위하여 서해안 이동경로 5개소(인천, 강화, 문산, 옹진, 화성)에 설치한 강설화상전송시스템(CCTV)을 통해 강설징후를 약 1시간전에 미리 포착하여 산하 32개 기관 제설상황실에 정보 제공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설시 상습교통통제구간인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동길 등 4개소에 영상시스템(CCTV)을 설치하여 적설 및 교통상황을 신속히 파악, 초동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신속한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우회노선 이용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상황에 따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연장 운행하여 출․퇴근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방송 및 지상파 DMB를 통해 교통상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교통대책
단계별 |
기 상 상 황 |
교 통 대 책 |
1단계 |
∘ 강설예보 발령 시 - 적설량 3cm 내외 |
∘ 비상 전동차 대기(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9호선) |
2단계 |
∘ 대설주의보 발령시 - 적설량 5cm 이상 |
∘ 교통통제지역 시내버스 우회운행 조치 ∘ 지하철 30분 연장운행(혼잡시간대 및 막차) ∘ 개인택시 부제해제 및 혼잡통행료 일시중지 검토 |
3단계 |
∘ 대설경보 발령시 - 적설량 20cm 이상 |
∘ 시내버스 노선별 막차시간 30분 연장 ∘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혼잡시간대 및 막차) ∘ 재해대책 교통특집방송 체제 전환 |
겨울철 시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한파 속에서도 상수도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세대 집중관리’, ‘동파예방 제품 보급’ 등 수도계량기 동파 및 급수관 동결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시․자치구별로 청소대책반 및 기동청소반을 편성하여 김장쓰레기, 폭설시 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하고 배추‧조기 등 15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여 기상악화 속에서도 농수축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가스‧석유 등 공급회사와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도모하고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네온사인 억제, 공공기관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 등 에너지절약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예방․대응활동에 중점을 두어 '09.11월부터 '10.02월까지 4개월간 집중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다중이용업소, 병원․공장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 서민 주거용 시설 등 총 46,784개소를 집중 점검하며 연말연시와 설연휴 등에 대비한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서울시에서는 앞으로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 동안,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하여 문제점이 있을시 즉시 시정 보완하여 겨울철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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