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7 20:10 CBS사회부 조근호 기자
경기 안성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 골프장 대표 공모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이동희(65) 안성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06년 5월 지방선거 때 공씨로부터 회계처리를 하지 않은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시장을 상대로 불법자금을 받았는지 여부와 이 돈이 골프장 인허가와 관련이 있는지 등을 집중조사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안성지역 골프장과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9억8천여만원의 대북사업기금을 내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8월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올해 초 보석으로 풀려났다.
chokeunho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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