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2 지방선거에서는 교육대통령으로 불리는 시도 교육감과 교육의원들을 함께 선출한다. 서울시교육감 후보에는 모두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14일, 종로구 소재 서울시선관위에서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후보들에 대한 투표용지 순번을 정하는 추첨이 있었다. 교육감 투표용지에는 후보들의 이름만 순서대로 나열된다.
추첨 결과, 보수성향의 이원희 후보(58세, 전 교총회장)와 남승희 후보(57세, 전 서울시 교육기획관)가 각각 1번과 2번을 뽑았다. 이어 3번은 김성동 후보(68세,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4번은 김영숙 후보(57세, 전 덕성여중 교장), 5번은 이상진 후보(66세, 서울교대 교수)로 정해졌다.
한편, 진보진영의 단일후보인 곽노현 후보(55세,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전 국가인권위 사무총장)는 7번째 칸에 이름을 넣게 됐다. 그리고 독자 출마한 진보성향의 박명기 후보(51세, 서울교대 교수)는 6번, 중도성향 권영준 후보(58세, 경희대 교수·전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가 8번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의원, 비례대표까지 6표에 교육감과 교육의원까지 모두 8표를 투표해야 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은 인물보다 정당 지지 투표가 많을 것이란 예측이 있고, 이런 상황에서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들의 순서를 정당 기호로 착각해 투표용지 게재 순번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교육의원 선거에 43명 입후보
한편, 8명을 뽑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모두 4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선거구별 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1선거구(종로/중/강북/성북) △ 정상천(52세, 전 영훈중 부장교사), △김대성(62세, 전 돈암초 교장), △정영택(66세, 전 영훈고 교장), △어양우(64세, 전 서울시 선관위원), △정영배(52세, 전 인헌고 교사)
제2선거구(은평/용산/서대문/마포) △ 임종달(56세, 호원대 책임교수), △이종석(53세, 전 교과부 서기관), △최보선(50세, 대구가톨릭대 이태리어 교수), △구본순(65세, 서울시 교육위원)
제3선거구(도봉/노원/중랑) △ 김덕영(63세, 전 북부교육청 교장회 회장), △김익수(73세, 초대 서울시 교육위원), △박춘엽(63세, 동국대 교수), △오영규(64세, 전 대진고 교장), △박헌화(67세,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이부영(63세, 전교조 초대 위원장), △구희석(61세, 전 서울시교육청 노원평생학습관장), △하홍모(49세, 전 영훈초 교사)
제4선거구(성동/광진/동대문) △한학수(66세, 전 가동초 교장) △이건(65세, 전 서울시 교육위원), △구덕길(68세, 서울교대 명예교수)
제5선거구(양천/강서/영등포) △임헌만(66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서동목(63세, 전 영등포고·목동중 교장), △신동성(51세, 전 화곡고 교사), △김동래(61세, 전 서울시 남부교육청 교육장), △정채동(65세, 현 서울시 교육위원), △이주명(56세, 전 당산서중·영등포여고 교사), △김형태(43세, 교육자치시민회 사무국장)
제6선거구(구로/금천/관악) △김주현(40세, 애광유치원감), △김홍민(62세, 전 영등포평생학습관장), △최홍이(67세, 현 서울시 교육위원), △양인자(63세, 전 시흥중 교장)
제7선거구(동작/서초/강남) △최명복(62세, 전 홍대부속고교 교사), △정관희(65세, 전 중등학교 교사), △이광양(61세, 전 서울시 학생교육원장), △박문영(65세, 전 개원중 교장), △김병철(69세, 전 서울고 교장), △장길호(67세, 전 강남교육청 교육장)
제8선거구(송파/강동) △김영수(76세, 전 서울과학교육원 원장), △황수연(67세, 전 환일고 교장), △정병수(62세, 전 강동교육청 교육장), △최재규(59세, 전 잠실중·고교 교사), △김용신(48세, 전 서울시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강호봉(69세, 전 잠신중·고 교장)
서울시교육감ㆍ교육의원 후보자 정보 알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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