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 1일부터 구청장 업무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유덕열(민 55세) 동대문구청장 당선자는 지난 14일 ‘동대문구청장직인수위원회’를 가동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동대문구청장직인수위원회'는 동대문구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시립대학교 김영천 행정학과 교수가, 위원에는 이 건(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 유태욱(전 동대문의사 회장) 김명곤(동대문구의원) 양종기(민주당 선거사무장) 김광훈(전 전국매일 취재부장) 등 지역사회 유력인사 16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유덕열 당선자는 15일, ‘동대문구청정직 인수위원회 구성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인수위원들을 소개하면서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취임이후 할 일 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했다.
유 당선자는 기자 간담회에서 “구청장에 취임하게 되면 ‘친절’과 ‘청렴’을 기본으로 주민에게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히면서,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펴기 위해 일주일에 하루를 ‘구민과의 대화의 날’로 정해 4년 내내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유 당선자는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800억 원 이상 들어가는 교육환경개선작업에 착수하여 획기적으로 동대문구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11개 서울시교육청 가운데 현재 하위권인 학력을 임기동안 적어도 중간에는 들어가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동대문에서)이사 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영천 구청장직인수위원장이 구청 관계자로부터 업무를 보고받고 있다. © 이백수 | | 또 유 당선자는 “오는 8월에 완공되는 청량리민자역사와 함께 역세권 개발에 행정력을 모을 계획으로 경희대학교를 비롯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시립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4개 대학과 연계해 ‘젊음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청량리’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며, “서울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도입된 재산세공동과세로 거둬들인 전액을 공동 재원으로 활용해 진정한 강·남북 균형발전이 되도록 오세훈 서울시장과 협의해 이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지난 14일, '동대문구청장직인수위원회' 현판식 모습 © 동대문구청 | | 한편 ‘동대문구청직인수위원회’는 10일간의 일정으로 구정운영행태를 파악하여 잘된 것은 계승 발전시키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 보완하여 앞으로 4년간의 유덕열 체재의 구정활동 방향으로 삼기위하여 지난 6월 14일 출범식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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