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식인 김밥, 튀김 등 조심 하세요!
- 포장마차 등 길거리 판매 음식 181건 중 13건(7.2%) 부적합 판정
- 김밥, 튀김, 떡 등 에서 대장균, 식중독균, 삭카린나트륨 등 검출
2010. 8. 30.(월)
서울시는 지난 8월 2일부터 6일까지 터미널, 역주변에 위치한 포장마차, 가로판매대 등 길거리에서 조리․판매되는 음식을 수거․검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포장마차, 가로판매대 등 노점 116개소에서 수거한 품목은 ▲즉석섭취․조리식품 : 김밥, 샌드위치, 핫바, 햄버거, 토스트, 만두, 떡볶기, 순대 등, ▲튀김류 : 핫도그, 도너츠, 고구마튀김, 만두튀김, 김말이 등,▲떡․과자․빵류 : 센베이, 와플, 술빵, 떡 등,,▲안주류 : 닭꼬치, 닭발, 닭똥집, 돼지껍데기, 오돌뼈, 해삼, 멍개 등, ▲음료류 : 생과일주스, 식혜 등이다.
수거․검사한 181건 중 7.2%인 13건이 부적합 되었으며, 품목별로는 김밥 8건, 튀김2건, 빵․떡류 2건 이라고 밝혔다.
즉석섭취식품인 김밥은 식중독균인 바실러스세레우스균 3건과 대장균 5건이 검출되었고, 튀김은 산가초과, 빵․떡류 2건에서는 삭카린나트륨이 검출되었다.
특히 김밥은 검사대상 16건중 8건(부적합율 50%)이 부적합 판정되었는데, 원인은 새벽에 납품받은 김밥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판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수거․검사로 영업주에게 경각심 고취와, 길거리음식에 대한 근원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한 부적합식품 유통경로 조사로 무신고 제조(납품)업소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시민고객께서도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는 길거리음식 섭취를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취재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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