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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동정보고회 시작'

말글 2010. 9. 3. 11:19

동대문구, '동정보고회 시작'
- 유덕열 구청장, 시·구의원과 함께 14개 동 민생 현장 방문
 

 

2010. 9. 3.(금) 

 

▲2일 동대문구 이문1동 동정보고회 모습

 

 

2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민선5기 구청장 취임 이후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동정보고회를 시작했다.

 

첫날 이문1동을 방문한 유덕열 구청장은 "태풍피해는 입지 않으셨냐"고 말문을 연뒤 "저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선택해 주셔서 당선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한 뒤 "첫째 친절한 구정을 펴서 어떤 경우에도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청을 만들겠으며, 둘째로 청렴한 구정을 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권과 결탁해서 구민을 괴롭히는 일이 없도록 하겠고, 셋째 구청의 문턱을 낮춰서 매주 목요일에는 구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집단민원 등 주민의 의견을 경청해 조율해가겠다...이 세가지 원칙으로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금산 시의원은 "구청장님을 중심으로 해서 구의원들과 함께 풀어나가겠다"며, "지난 주에 시정질문을 했다...경원선 지하화 사업은 저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작년에 지하철 지하화 사업을 1억5천700만원을 들여 용역을 했다..그러나 투명하게 하지 않았다...용역결과에 대해서 누구도 알지 못했다...시의원이 돼서 서울시에 자료를 요청했는데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동안 서울시 예산으로 용역을 했는데...경제성과 정책성에 타당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그래서 대안을 제시했다."며,  "약 892억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12월에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승구 동대문구의회 부의장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도와준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한다"며 말문을 연 뒤 "오늘 이 자리가 이문동과 동대문구가 발전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또 이 자리가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자리가 되어 이문동과 동대문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안건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태풍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미쳐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 달라...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김학두 구의원은 "6.2지방선거에서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한다...백금산 의원을 존경한다...지하철 지하화 문제는 중요하고 이 사업을 꼭해야 이문동이 발전한다...여기 계신 분들은 시정질문한 것 지역 방송에서 보도해 잘 봤고...시의원님께서 직접 만들어 보도자료를 돌린 것을 본 분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어르신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지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대안 제시한 내용도 알려 줬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유덕열 청장은 모 의원이 발언 가운데 '지난 선거전 동정보고회 때 일과 구청장 권한대행과의 다툼과 관련한 말'을 의식해서인지 "선거를 치루고 나면 의견이 많이 갈린다...누구를 지지했던 그 분이 떨어졌던, 선거가 지나면 선거 때의 일은 모두 잊어버려야 한다..이제는 동과 구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며 서로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동정보고의 옥의 티는 유덕열 구청장이 당부한 말처럼 '새로 당선된 선출직 의원들 모두는 선거때 자신을 지지했던 하지 않았던 이제는 그들 모두의 대표자라는 생각으로 편가르기 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은 삼가해 서로 화합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동정보고회에는 허필순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회장, 정승환 정종설 전 구의원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재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