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근 의원, '주민편의 시설 개선'에 나서
- 17일, 외대역앞 철도건널목 존치..휘경3육교 손잡이 설치..파전골목 굴다리 통행로 개선 '주민설명회' 열어
2010. 11. 18.(목)
17일, 장광근 국회의원은 오랬동안 동대문구의 현안문제로 제기돼 주민에게 불편을 가중시켜 왔던 '외대역앞 철도건널목 존치', '휘경3육교(보림공원앞) 손잡이 개선', '파전골목 굴다리 통행로 개선' 등에 대하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동대문구의회 오세찬 구의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주민설명회는 장광근 국회의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부이사장, 코레일 수도권동부지역 반걸용 본부장, 이병윤 동대문구의회 의장, 김학두 구의원 등이 참여하여 여야를 떠나 주민에게 직접 의사를 물어 현장에서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설명회가 됐다는 평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장광근 국회의원은 주민설명회를 갖게 된 동기를 밝히면서 "철도와 관련된 부분은 자신이 속한 국토해양위 소관 사무이고, 여야를 떠나 누적된 동대문구의 현안 해결을 하는 게 생활정치"라며 "오늘 이자리서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최선을 다하여 대안이라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이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부이사장은 "자신이 문제가 제기된 곳을 다녀보니 '보림공원앞 손잡이 설치'문제는 약 1500만원을 들이면 올해안에 시설을 개선할 수 있다"며 개선을 약속했고, "파전골목 통행로 높이조절은 대안으로 제시된 보의 두께를 조절하는 일은 수백편의 열차가 지나 안전상 현재로선 어렵다..혹시 다리 아래 하수관거가 지나지 않는 부분을 파 높이를 조절하면 어떨까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외대역앞 철도건널목은 주민편의와 생활권 단절을 막기 위해서라도 존치되어야 한다"며, 파전골목 굴다리길에는 다리 아래 하수관거가 지나고 있어 기술자들과 검토하여야 한다..코레일측과 계속 협의를 하여 일부분이라도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겠다..통행로 안에 불법주차를 못하게 하고, CCTV 설치와 조명 보강과 방범벨 설치는 구가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외대역앞 철도건널목에 대해서 김상균 부이사장이 "현재 철도시설공단에서 건널목 간수 등의 인건비 등 약 2억원을 들여 유지하고 있으나 220여억원을 들여 입체교차로 시설을 하고도 당초 건널목을 폐쇄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면서 유지하고 있는 것은 감사원의 감사감"이라며, "소중한 인명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약 7~8억원을 들어 손수레와 짐자전거까지 운반할 수 있는 대형 엘레베이터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한결같이 '철도건널목' 페쇄는 안된다며, 차라리 7억여원을 들여 대형 엘레베이터를 설치할 게 아니라 장광근 의원이 추진하는 청량리역과 석계역 구간의 지하화까지 현행 철도건널목 통행방식 유지를 건의했다.
이에 장광근 의원과 유덕열 구청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의사가 가장 존중되어야 한다"며 현행 철도건널목 통행방식의 존치를 완곡하게 유지하여 줄 것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권유(?)하는 모양새로 주민설명회를 마무리됐다.
<취재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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