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의원, '서울시립대학교 전임교수 이상 특정대학 출신'
- 전임교수 반 이상(196명)이 S대출신..비전임교수 66%가 전체강의 61% 담당
2010. 11. 18.(목)
서울시립대학교의 전임교수 이상 출신학교 현황을 보면 특정대학 출신 편중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가 김인호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의하면, 전체 전임교수 374명(2010년 기준)중 196명이 S대학교 출신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본교 출신인 서울시립대가 4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개별학과 교수 가운데 특정대학(학부 기준) 출신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00%에 해당하는 학과수는 국어국문학과 전임교수 7명 전원이 S대출신, 중국어문화학과 전임교수 4명 전원이 S대 출신, 도시사회학과 전임교수 7명전원이 S대 출신이다.
이외에도 특정대학(학부 기준-S대학) 출신자가 많은 학과로는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27명중 20명, 기계정보공학과 10명중 9명, 국사학과 7명중 5명, 철학과 6명중 5명, 수학과 8명중 6명, 통계학과 6명중 5명, 물리학과 11명중 9명, 생명과학과 10명중 9명, 도시공학과 9명중 7명, 법학전문대학원 27명중 18명이 S대 출신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특정대학 출신 교수의 편중현상은 채용기준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특정 출신학교나 학맥을 더 중요시한 결과물이다”고 전제한 뒤, “특정대학 출신 교수의 편중은 학문의 `근친교배'와 같은 부작용과 학맥에 의한 교수 파벌 조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학문의 다양성이라는 측면 다양한 학맥을 가진 분들이 들어와 다양하고 풍성한 연구와 강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특정학교 출신 교수가 일정 비율을 넘을 경우 제한하는 `쿼터제'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립대학교의 경우 전임교원(2009년 기준)은 367명이고 재학생(2009. 11월 기준)은 9,729명으로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26.5명에 이르고 있어 한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OECD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학교 교원비율 현황>
구분 |
총원 |
전임교원 |
비전임교원 | ||||
소계 |
겸임교수 |
초빙교수 |
시간강사 |
기타비전임 | |||
2009년 |
1,041명 (100%) |
367명 (35.25%) |
674명 (35.25%) |
45명 (4.32%) |
9명 (0.86%) |
506명 (48.61) |
114명 (10.96) |
2010년 |
1,105명 (100%) |
374명 (33.84%) |
731명 (66.16%) |
58명 (5.24%) |
12명 (1.09%) |
531명 (48.06%) |
130명 (11.77%) |
김 의원은 비전임교원이 과반수를 넘는 서울시립대의 상황에 대해 “비전임교수 수 증가는 비전임교수들의 지위를 불안하게 만들고, 이는 교수법 향상 등을 게을리하여 경쟁력 약화시켜 강의질 저하시키고 국가경쟁력 악화 등으로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김인호 의원은 “우리 현실상 OECD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의 수준에는 근접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밝힌 뒤 “서울시립대가 선도적으로 수행하여 모범사례가 되어 달라”고 밝혔다.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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