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새해 예산 3,141억원 편성

동대문구 새해 예산 3,141억원 편성

- 18일 구의회 시정연설.. 일반회계 2,826억원..특별회계 315억원 규모

 

 

2010. 11. 19.(금)

 

 

▲18일 유덕열 구청장이 동대문구의회에서 2011년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3,141억원 규모의 2011년 새해 예산안을 지난 18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동대문구의 2011년도 새해 예산의 총 규모는 3,141억 3,433만원으로 2010년 당초예산 3,001억 6,867만원보다 139억 6,566만원 4.65% 증가된 금액이며, 최종예산 3,565억 7,378만원 대비, 11.9%인 424억 3,945만원이 감소된 금액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2010년 당초예산 2,691억원보다 5%인 135억원을 증액 편성된 2,826억원, 특별회계는 315억 3,433만원으로, 의료급여 3억 9,800만원, 주민소득지원과 생활안정기금 14억 3,633만원, 주차장 특별회계 297억원으로 2010년 당초예산 310억 6,867만원보다 1.5% 증액된 4억 6,566만원을 편성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경제난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국시비 보조사업의 구비 부담금 누증으로, 구 자체 사업을 위한 예산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재정운용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사업비는 계속사업과 주민 숙원사업에 우선순위를 두되, 사업의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1년도 새해 예산 편성에 있어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예산을 우선해 서민들의 보육, 교육, 주거, 의료비 등의 부담을 경감해 드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에 비중을 두었다”며, “동대문구의 당면현안 사항인 교육환경개선과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비와 친환경 무상급식비 지원에도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출한 동대문구 2011년 새해 예산안은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국)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오후 3시에 개회되는 제207회 동대문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다음은 유덕열 구청장이 밝힌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그리고 동대문구의회 이병윤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동대문구의회 제207회 정례회가 개회되는 오늘 2011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우리구 구정운영 방향과 역점시책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금년은 동대문구의 민선제5기와 제6대 구의회가 시작되는 해입니다. 구청장인 저를 포함한 의원님들 모두의 가슴속에는 동대문구의 발전과 37만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가슴 벅찬 희망의 계획들을 가지고 계시리라 봅니다.   이러한 계획들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구청장인저와 여기에 계신 의원님들이 서로 힘을 하고 협조하여야만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연일 지역에서 구민들의 애로와 어려움을 헤아리고 계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대문구의 민선5기 시작은 4개월여에 불과 합니다만 그동안 우리구 전 공무원은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구정 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열심히 일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동대문구의 100년을 내다보며 민선2기 구청장시절부터 추진해 온, 청량리 민자역사가 지난 8월 준공되어, 청량리 버스 환승센터와 함께 교통의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청량리 민자역사 주변 54층 규모의 ‘랜드마크타워’와 함께 동부청과시장 재건축으로 50층 규모의 주상  복합건물 4개동이 들어서면, 이 일대는 강북의 코엑스로 거듭날 것입니다.   ▶서울시의 명소인 서울약령시가 한방산업 개발 진흥지구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구에서는 서울약령시를 한방산업의 메카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소통과 통합’이 중요시 되는 오늘날, 저는 열린 구정,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고자 민선 2기 때와 마찬가지로 취임 직후부터 매주 목요일을‘구민과의 대화의 날’로 운영해 오면서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이 자리에 계신 이병윤 의장님을 비롯한 구의원님과 37만 구민 모두의 성원과 협조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우리구 구정운영 방향은‘친절과 청렴으로 열린구정 구현’입니다.   우리구 모든 직원들은 친절하고 청렴한 자세로 구민에게 봉사하고,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내년도에는,   첫째,‘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교육 일등구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동대문구의 미래는 교육입니다. 우선 올해 교육경비 지원 범위를 8%에서 10%로 인상하는 조례를 개정했습니다만, 단계적으로 15%까지 상향할 계획입니다.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과 학습준비물 지원으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학부모의 보육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학력신장과 시설개선을 통해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도록 함으로써 동대문구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대문 교육비전 센터』를 설치하여 학생 및 학부모에게 전문적인 교육정보 제공과 진학상담 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교육 일등구 동대문구’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내일의 꿈이 있는 쾌적한 동대문구’건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농·답십리,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하여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를 지역개발의 핵심 사업으로 정하여 적극 추진하겠으며, 이문·휘경 재정비 촉진지구에는 최대 50층까지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우수경관과 함께 문화·예술·보행중심의 문화도시로 새로운 랜드마크의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준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순환형 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원주민 재 정착률을 높이고 서민층 보호를 위해 공공관리제도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희망과 사랑, 행복이 넘치는 복지구정’을구현하겠습니다. 저소득 소외계층, 장애인, 노인 어르신을 돌보는 지역중심, 수요자 중심의 복지구정을 구현하기 위해 분야별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자원봉사센터 운영 활성화, 위기가정 긴급 지원, 차상위 계층 난방비 지원 등,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신속한 지원과 관리로 구민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며 기초노령연금, 장수수당 지원, 경로당 시설개선 등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노후가 보장되는 행복한 복지 동대문구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여성리더 역량강화 교육 실시로 여성지도자에게 미래비전을 제시해 주고 아동보육료 지원, 보육시설 환경개선 지원 등,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으며, 출산장려금지원, 다자녀 가정 양육수당과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자녀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65세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여 독감예방 접종을 하고, 산모 건강관리, 치매센터 지원, 암 조기검진, 전염병 예방 관리사업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의료복지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문화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선농제향, 서울약령시 한방축제, 청룡문화제를 동대문구의 문화축제로 특화·발전시켜 나가고, 특히 선농단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우리구의 특성을 살려 문화관광 산업진흥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동대문구 문화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구의 축제인 동대문 봄꽃축제, 중랑천 물 사랑 낭만콘서트, 동대문 문학의 밤, 송년음악회 등 계절별 축제를 기획하여 구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테마가 있는 문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맑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건설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청계천과 연결되는 성북천과 정릉천의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을 청계천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중랑천 둔치에는 수영장 및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도심속 가족단위 구민들에게 다양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며 중랑천 뱃길조성 사업계획을 군자교에서 장안교까지 연장해 주도록 서울시에 건의하여 주민이 즐겨 찾을 수있는 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해 나갈계획입니다.   녹지 면적이 부족한 우리구의 현실을 감안하여 재개발, 재건축,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시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배봉산 근린공원을 재 조성 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원녹지 공간을 확충하고자 하며,   미래의 꿈나무들이 다양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 상상 공원 및  한방자연생태학습장을 조성하고, 어린이공원 시설을 일제 정비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여섯째,‘구민생활이 편안한 교통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서울 약령시와 경동시장 일대 상인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공영주차장을 제기동에 건립하고, 그린파킹 사업과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등을 적극 추진하여 부족한 주차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이 실적 또는 세수증대를 위한 단속이라는 주민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 단속시‘사전 예고방송’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재해 없는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겠습니다. 시기별 풍수해·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수방과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대형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분산·운영하고 있는 CCTV를 각종 사건·사고재해 발생시 신속한 상황 파악 및 대응을 위한 통합형 CCTV 관제센터로 구축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재해 없는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친절과 청렴으로 믿음주고 신뢰받는 열린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공무원의 기본 덕목은 친절과 청렴입니다. ‘7년 연속 행정서비스헌장 우수기관’이라는 명성에 맞게 자발적이고 내실 있는 친절운동을 전개하여 구민이  체감하는 품격 높은 친절운동 실현으로‘친절 으뜸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전 직원의 청렴의식 함양을 위한‘청렴 교육 이수제’등 각종 시스템을 운영하여 청렴구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우리구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변경,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자를 감사담당관으로 임용하여 내부통제의 내실화를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제반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하여 편성한 2011년도 예산의 총 규모는 3,141억 3,433만원입니다. 금년도 당초예산 3,001억 6,867만원보다 4.65%인 139억 6,566만원이 증가된 금액이며, 최종예산 3,565억 7,378만원 대비, 11.9%인 424억 3,945만원이 감소된 금액입니다.   이 중에서 일반회계는 2,826억원으로 금년 당초예산 2,691억원보다 5%인 135억원을 증액 편성하였으며, 특별회계는 315억 3,433만원으로, 의료급여가 3억 9,800만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이 14억 3,633만원, 주차장 특별회계가 297억원으로 금년 당초예산 310억 6,867만원보다 1.5%인 4억 6,566만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우리구 내년도 예산편성 상황을 말씀드리면, 경제난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국․시비 보조사업의 구비 부담금 누증으로, 구 자체 사업을 위한 예산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재정운용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산 편성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사업비는 계속사업과 주민 숙원사업에 우선 순위를 두되, 사업의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 배경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 주시고, 이번에 제출하는 2011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병윤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의  건강과 댁내 평안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