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환경자원센타, '바이오가스 자원화 기술포럼' 개최
- 지난 12. 8일 준공검사..하루 408톤 처리..음식쓰레기가 친환경에너지로
2010. 12. 20.(월)
▲지난 8일 준공한 동대문환경자원센타 조감도
도심 내 공원지하에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립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용두동 동대문환경자원센터 홍보실에서 학계, 전문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자원화 기술포럼'을 개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포럼은 공정별 주요공법과 운영경험, 2013년 전면 금지되는 해양투기에 대비한 음식물 폐기물의 음ㆍ폐수 처리공법 기술력에 대한 토론과 함께 기술성과 시공 경험, 음식물처리시설 운영 등에 대한 토론 및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동대문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심속 용두공원(동대문구청사 앞)에 자원순환형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립해 시험가동기간을 거쳐 지난 8일 준공을 마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8월 30일 동대문구의회 의원들이 동대문구환경자원센타 쓰레기 투입구 등을 현장시찰하고 있다.
공원 지하에 각종 폐기물 처리시설인 환경자원센터가, 지상 공간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과 휴식공원으로 꾸며진 이 곳에서는 1일 음식물쓰레기 98t, 생활쓰레기 270t, 재활용품 및 대형 폐기물 각 20t 등 모두 408t의 각종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동대문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하루 98t)는 산소가 없는 3000t 규모의 대형 소화조에 넣어 한 달가량 발효과정을 거쳐 바이오가스, 메탄가스 과정을 거쳐 일일 2만2,000㎾의 전력과 열을 생산해 20,000㎾ 자체소비하고 2,000㎾ 판매해 년 3억 8천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할 예정이며, 부산물인 퇴비는 농가에 제공하게 된다.
특히 동대문구의 환경자원센터는 국내 환경관련업체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미국, 일본, CIS․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어 세계적인 벤치마킹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8일 준공한 동대문환경자원센타 홍보관 모습
<추진경과>
2002. 9. 6 - 폐기물종합처리시설 건립 결정
2005. 12. 28 -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체결
2006. 9. 22 - 서울시 기술심의 완료
2006. 10. 27 - 주민설명회
2006. 11. 8 - 공사 착공
2009. 9. 25 - 공사완료 예정(시운전 기간 포함)
2009. 9. 25 ~ 2010. 12. 7 - 실제 시운전
2010. 11. 30 - 공사완료
2010. 12. 8 - 준공검사
<취재 정리 - '바른선거문화연구소'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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