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독도 근해서 한.일 경비함 대치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13일 오후 2시께부터 독도 남동방 43마일 해상에서 경북 영덕군 강구 선적 유자망 어선 `33쌍용호(29t급)'의 EEZ(배타적경제구역) 침범 문제로 한.일 양국 경비함이 대치중이다. sunggu@yna.co.kr @yonhap_graphics @stanleychang21 (트위터) |
해경 "우리 어선 일 EEZ 침범 사실관계 파악 중"
(춘천.울릉=연합뉴스) 임상현 이해용 기자 = 한국과 일본 경비선이 13일 오후 3시53분께부터 독도 남동방 해상 36해리 공해상에서 경북 영덕군 강구선적 유자망 어선 `33쌍용호(29t급)'의 일본측 EEZ(배타적 경제구역) 침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밤새 공동 조사를 벌였다.
14일 해경 등에 따르면 선원 9명이 승선한 33쌍용호는 지난 13일 오전 9시께 독도 남동방 42마일 해상까지 항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포착한 일본 관공선 2척과 순시선 2척이 추격해오자 우리측 해역으로 도주하면서 포항 수협에 신고했다.
해경소속 5001함은 포항 수협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즉각 출동, 일부 인원이 독도 남동방 36해리 공해상에 정박해 있던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 다이센호(3천200t급)에 옮겨타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공동조사를 진행했다.
해경과 일본 해상보안청은 33쌍용호가 일본 측 EEZ를 침범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했으며,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계법령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경은 우리측 어선의 일본 EEZ 침범 사실관계와 원인 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통역을 하면서 조사를 벌이고 있어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지 알 수 없다"면서 "한국과 일본 측이 잠깐씩 휴식을 취하면서 심야에 계속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우리 어선이 체포되거나 억류된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
강구선적 33쌍용호는 선장 이재복(40)씨를 비롯해 선원 9명이 승선해 대게잡이를 위해 지난 10일 오전 7시 강구항을 출항한 뒤 오는 19일 입항 예정이었다.
dmz@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1/14 07: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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