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종로구 후보, 허용범 새누리당 동대문갑 후보 지원 유세 펼쳐
- 4. 3일 오후 2시 경동시장 사거리, 허용범 후보 지지 연설 및 경동시장 방문
2016. 4. 3(일)
새누리당 오세훈 종로구 후보(전 서울시장)가 3일 오후 2시, 허용범 동대문갑 국회의원 후보의 경동시장 사거리 연설대담장을 방문하여 함께 유세를 펼치고 경동시장을 방문했다.
허용범 후보는 연설을 통해 경동시장 일대 한복판에 대형 주차장 건립, 서울 약령시의 관광명소화, 청량리역사 주변 초대형 랜드마크 빌딩 신축 조기 착공, 강북 1등 대형면세점 유치, 청량리역 철도연결 및 지티엑스(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등 공약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들 사업추진을 하려면 자신이 적임자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 내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대문 발전을 위한 확실한 투자와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에 대해서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등 야당 일색의 동대문구는 재정자립도가 4년전에 비해 거의 반 토막 날만큼 추락했다. 야당은 정부를 비판하는데만 열심일 뿐, 지역과 나라를 발전시키고 이끌어가는 세력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뿐”이라며, ”이번만큼은 세계무대에서 뛴 경험 있는 젊고 유능한 허용범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원유세에 나선 오세훈 전 시장은 목소리가 조금 망가져 죄송하다며, “동대문을 발전시키는 생각이 머릿속과 가슴속에 가득한 허용범 후보로 이번에는 꼭 바꿔보자. 한국 최고 신문의 워싱턴 특파원과 하버드대에서 공부한 국제적인 시각으로 정치를 바라봤을 때 우리 19대 국회와 한국정치가 얼마나 답답했겠나. 이제 그 실망스러운 19대 국회가 서서히 저물어 간다.”고 말문을 연 뒤,
“지난 5년간 중남미와 아프리키 등 여러 나라를 다녀왔다. 그런데 그들이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세계10위 경제대국의 발전비결을 배우고 싶어는 하는데 존경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라가 부자가 됐는데도 90%의 국민이 뭔가 부족하고 섭섭하고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발전의 성과와 경제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나라, 부자들이 나눔과 배려를 당연의무로 느끼는 나라, 조금 뒤쳐진 분들이 국가에서 보호받고 위로받는 나라를 만들 때가 왔다. 이제 그동안 선진적 정치를 보고 국제적인 시각을 가진 허용범이 국회로 들어가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과 만나서 대한민국 비젼을 새로 써서 새로운 정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데 맞냐”며 허 후보를 추켜세우고는,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 나라,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나라,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그 대가를 받는 나라를 허용범과 함께 20대 국회에 들어가 꼭 만들고 싶다”며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고 ‘허용범’을 연호하는 것으로 연설을 마쳤다.
이날 유세장에는 새누리당 당원과 허용범 지지자들이 빨간색 의상과 빨간 풍선 등을 가지고 나와 ‘허용범! 오세훈!’을 연호했으며, 오세훈 후보와 허용범 후보는 인근 경동시장을 함께 방문하여 시민과 상인들로 부터 셀카 촬영을 같이 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취재 / ‘바른선거연구소’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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