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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검토만 하나

말글 2016. 6. 1. 17:23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검토만 하나
- 민간투자사업만으로 불가능하다면 국비, 시 재정투자도 적극 검토해야


2016. 6. 1(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동승 의원 (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표류하고 있다”며, 관계 사업부서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사업구간이 15km에 달하며 총 사업비는 1조 3천억 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시는 “2015년 8월 현재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서가 접수되어 추진여부 등에 대하여 검토중에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되풀이 하고 있다.  김동승 의원은 “국비와 민간투자를 병행하며 예산을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중랑천의 회복과 수변 문화공간 창출을 위해 필히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라며, 조속한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교통시설의 확충 및 합리적인 도로망 체계구축을 통하여 교통수요가 분산처리되어 교통량 집중구간인 성동JCT~성수JCT구간의 교통량이 21% 감소되며,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어 강남북을 연결하는 성수대교, 영동대교, 청담대교의 교통량 또한 5.9%~12.9% 감소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주변지역의 교통지체를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하였다.


한편 동부간선도로는 현재 송파구 장지동과 노원구 상계동을 잇는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로 총 연장이 32.5km에 달한다. 지난 2012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2구간) 상세기본계획’이 수립되었으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조 3천억 여원을 투입해 지하화할 예정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비롯해 중랑천 복원이 본격화되면 약 200만㎡의 규모의 친수공원이 조성되면 인근 3㎞ 내 주민 200여만명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른선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