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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 동대문구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 취임 인터뷰

말글 2016. 7. 17. 17:10

주정 동대문구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 취임 인터뷰

- 구민 복리증진 구청과의 견제 감시, 혈세 낭비 막는 일에 최선 다할

 

2016. 7. 17(일)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동대문구의회 임기가 2년이 지나 후반기 새로운 의장으로 주정구의원(새누리당, 나선거구/제기동 청량리동, 55)이 동대문구의회 제7대 신임의장으로 지난 6월 30일 선출됐다. 동대문구는 서울시 부도심권으로 재정형편도 그리 녹녹하지 않은 형편이다. 또 시장을 포함해 구청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시의원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출신이고, 동대문구의회도 여야 동수로 구성돼 있다. 거기다 유덕열 구청장은 3선 구청장으로 구청과 구의회의 균형추가 구청장쪽에 많이 쏠려 있다. 글로컬 타워 층수 변경사항이 구의회 통보없이 일방적으로 변경되고, 경희대 진입로 소송 패소 등 일정 부분에서 구의회와 보고기능이 축소됐고, 장안동 물류터미널 신축반대 집단민원 발생, 전농7구역 문화부지 학교부지 이용 문제 등이 산적해 있다. 동대문구는 서울 25개 자치단체중 남다를 것이 없어 재정창출에서 뒤로 밀리며 집단민원 및 해결 못하고 있는 현안들만 쌓이는 시점에 동대문구의회 의장단이 새로 뽑혔다. 그래서 새누리당 주정 신임 의장에게 솔리는 관심과 기대가 더 큰지도 모른다. 재선 구의원으로 동대문구의 제기동 청량종합도매시장 회장에서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오는지라 동대문구 발전에 대해 느끼는 부분이 남다를 듯도 하다. 주정 의장은 인터뷰중에 역점을 둘 사업으로 구민 복리 증진과 구청과의 견제 감시, 그리고 혈세 낭비를 막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청측에도 사소한 일도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나중에 엉뚱한 오해가 생긴다며 집행부인 구청측에게 구의회와 구의원들과의 왕성한 소통과 격의없는 대화를 주문했다. 주정 의장과 동대문구의회 구의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편집자 주)  



 

다음은 동대문구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주정 의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1. 동대문구의회 제7대 후반기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동대문구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님들과 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 개인적으로는 영광으로 생각되는 한편,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젊은 시설 사업을 하면서 터득한 ‘말에 대한 책임과 신용은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 37만 구민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동료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동대문구의 발전과 구민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2. 동대문구의회 구정 운영 방향 및 구의회 위상제고 방안은?
제7대 동대문구의회 의정목표는 ‘찾아가는 의회, 발로뛰는 의원, 신뢰받는 의정’입니다. 전반기 의장단에서 의정목표 실현을 위해 의정활동을 열심히 펼쳐왔다고 생각한다. 저를 비롯한 후반기 의장단도 구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구민행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한 지방자치가 성공하고 동대문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 집행부와 의회간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정치적 성향을 떠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집행부와 협력해야할  부분은 적극 협력할 것이지만 혈세가 낭비되는 사업이나 불합리하게 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는 강도 높은 견제와 비판을 통해 구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 집행부와 의회는 동대문구의 발전과 구민행복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는 수평적 협력자로써 항상 봉사한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


3. 우리 동대문구가 우선 해결해야할 동대문구 현안은?
현재 동대문구에는 전농7구역 학교 및 문화부지 문제, 동부화물터미널부지 활용방안, 용두문화복지센터 건립, 제기4구역 재개발 재건축 추진 사업 등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현안사업이 산적해 있다. 특히 최근에 대두된 경희대로 문제와 관련하여 경희학원과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조속히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중재역할을 다할 것이며 의회차원에서도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또한 동대문구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 던지기 위해 무분별하게 나와 있는 거리가게에 대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구민의 뜻이 의정에 반영되도록 동료 의원님들의 공약사항들이 임기 내에 실천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여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4. 지난 2년 임기동안 보람있었던 일을 소개한다면?
제6대 구의원 시절 행정기획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7대에도 행정기획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였다. 특히, 제246회 임시회 시에는 ▴청량리동주민센터 신축 ▴청량리미주아파트 안전진단 예산확보 ▴제기동 전통시장 주차장 건립 추진에 관하여 구정질문을 실시하여 2015년에 청량리미주아파트 안전진단 예산을 확보,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하였고 2016년에는 청량리동주민센터 신축 설계 예산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으며, 제기동 전통시장 주차장 건립 사업은 부지가 확보되는 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 일반회계 414,500백만원, 특별회계 13,487백만원, 기금 16,339백만원을 심의 의결하여 구민들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이제는 동대문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만큼 지역구 뿐 만 아니라 동대문구의 현안사업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5. 동대문구 구정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대문구는 서울시 타자치구와 비교하여 재정형편이 높지 않은 가운데에도 그 동안 집행부에서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제6대 구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집행부와 구의원 간의 소통이 다소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 예를 들면 경희대 진입로 사용료 문제와 관련하여 최종 대법원 판결 후에 구의회에 보고가 되었기 때문에 사전에 구의회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의회는 양 수레바퀴와 같기 때문에 남은 후반기 임기동안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구정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6. 마지막으로 구민 여러분께 하실 말씀은?
지역주민들의 많은 바람과 희망을 안고 출범한 제7대 동대문구의회가 어느 덧 2년이 지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저를 비롯한 의원 열여덟 명 모두는 구민과의 약속과 기대에 결코 어긋나지 않는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의회를 만들고자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 눈으로 보고, 구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여 함께 해결하는, 신뢰받는 의회 상을 정립하도록 주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37만 구민여러분, 구민의 관심과 참여가 없는 지방자치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지방의회는 주민들의 삶의 현장 속에서 구민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그러한 역할의 중심에 우리 동대문구의회가 있으며 항상 최선을 다해 구민의 편에서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장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주민들께서도 지역에 발생하는 집단 민원이나 현안들에 대하여 지역 구의원님들과 미리 대화로 해결하시고 동대문구의회 차원에서도 구의회 소회의실을 활용하여 주민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주민들께서 연락주시면 언제나 달려가서 민원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동대문구의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라며, 구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동대문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폭염 속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며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요 경력>
  - 경남 창원출생/해병대 463기 전역
  - 부산경상대학 세무회계과
  -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정책학과 석사과정
  - 청량리동 주민자치위원장(前)
  - 성일중학교 학부모회장(前)
  -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 박근혜대통령후보 조직 총괄본부장
  - 서울약령시 한방산업특구 운영위원
  - 제기동 청량종합도매시장 회장
  - 대정상사 대표(現)
  - 제6대 동대문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


<수상경력>
  - 대통령상 수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2010년)
  - 의정대상 수상 이코노CEO(2013년)


<의정활동> 

조례 발의안
    - 동대문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제253회)
    - 동대문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제257회)
구정질문
    - 청량리동주민센터 신축에 대하여(제246회)
    - 청량리미주아파트 안전진단 예산확보 등에 대하여(제246회)
    - 제기동 전통시장 주차장 건립 추진에 대하여(제246회)
    - 제기동, 청량리동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사업 관련(제246회)
    - 미주아파트 중앙도로 불법 주차에 대하여(제251회)
    - 선농단 역사문화관 건축 분야 및 운영관리 분야에 대하여(제251회)
    - 청량종합시장 주차장 부분에 대하여(제251회)

 

<취재 / '바른선거연구소'  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