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시의원, SH 임대주택 경비실 내 에어컨 설치에 대한 건의
- 제283회 임시회에서 SH 임대주택 경비실 내 에어컨 설치에 대한 건의에 관해 5분 발언
2018. 9. 17(월)
▲이은주 시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사진 출처 / 이은주 의원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14일 제2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SH서울주택공사 임대주택 경비실 내 에어컨 설치에 대한 건의내용을 촉구하였다.
이은주 의원은 “ 이번 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40도에 육박한 높은 온도에 선풍기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살인적인 무더위가 지속되었다” 며 “ 대다수가 고령자인 경비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에어컨 설치를 더 이상 자발적으로 맡겨 둘 수 없다.” 며 5분발언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와 함께 국토부 산하기관인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작년 10억원 예산을 투입하여 LH 전 임대주택 경비실에 에어컨을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는 반면에 SH 서울주택공사와 서울시의 대책은 있는지에 대해 언급하며,
“LH은 소비전력이 1.2KW용량의 벽걸이 에어컨을 하루 8시간 가동할 경우 한 달 2만 7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으로 산정되어 단지당 5만 5000원, 가구당 55.4원의 부담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SH 또한 소비전력 0.65KW용량의 벽걸이 에어컨을 하루 12시간 가동할 경우 한 달 2만 5850원의 비슷한 전기요금으로 산정되어 있는데,
LH는 되고 SH는 입주민의 반발만을 앞세워 진행하지 못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다.” 며 덧붙여 “서울시가 시행하는 미니태양광 설치사업으로 그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도 생각해달라.” 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경비실 휴게실 시설개선 및 시설기준」을 마련하여 향후 모든 임대주택 내 경비원을 위한 냉방기를 설치해주겠다던 SH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SH와 서울시에게 촉구하였다.
이은주 의원은 “경비원들은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고용되었고 대부분 고령 근무자로서,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남편이며 소중한 한사람인데 경비원들의 노고를 인정해주고 한번 더 고려해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마음으로 서울시와 SH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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