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호 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 예비후보 등록
2019. 12. 17.(화)
지용호 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이 12월 17일(월) 오전,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에 내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동대문구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진심을 다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다음은 지용호 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 예비후보가 밝힌 출마선언문 전문과 약력이다.
진심을 다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장안동, 전농동, 답십리동 주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총선거 서울 동대문구 을 출마를 공식선언합니다.
발전과 변화의 기로에 놓인 동대문
현재 동대문구는 발전과 변화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지역은 시내 중심권과 근접해 있으면서도 개발, 주거, 교통,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그 발전 속도가 더디어서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실망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대문 발전을 향한 청신호들이 켜지고 있습니다. 청량리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단위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고 GTX, 경전철노선 확정 등 명실상부한 교통중심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복지, 문화시설 등의 기반이 갖추어져 가고 있고 배봉산, 천장산 둘레길 등 구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친환경도시로의 정비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구청장님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할 것입니다.
또 한편에서는 지역개발의 진행과 함께 젊은 세대가 유입되기 시작하는 등 새로운 흐름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다소 낙후되고 정체된 이미지를 갖고 있던 우리 지역에도 새로운 시도와 혁신의 요구와 함께 활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국가 성장 동력은 마을과 지역단위의 다양한 주민참여와 그를 뒷받침하는 정치․행정서비스의 공급이 얼마나 원활한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지역의 이러한 흐름을 잘 포착하고 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함은 물론, 이러한 요구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동대문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여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주민의 편에서 성실히 듣고 끝까지 소통하겠습니다.
대민 행정서비스와 복지서비스는 나날이 확장되어 가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는 한정된 조직과 예산으로 중앙정부가 하달하는 행정민원과 복지서비스를 수행하기에도 빠듯합니다. 2020년도 정부예산에도 여지없이 보건․복지․고용부문 예산이 12%이상 늘어나 약 180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복지확충을 위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생한 성북구 네 모녀 자살사건과 같이 복지사각지대에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국민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지방행정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지 못한 채 정부가 일방적으로 하달하는 방식의 행정추진으로는 뚫려있는 복지안전망을 메꿀 수 없습니다.
몇 일전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지키기 위한 법 통과를 고대하며 국회 회의장 복도를 서성이며 울부짖는 부모님들을 바라보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비애와 울분을 느꼈습니다.
주민의 편에서 듣겠습니다. 불러주시면 달려가 정성껏 듣겠습니다. 그리고 성실히 뛰어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겠습니다. 그래서 진심을 다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사회적 고향 동대문구 36년
이러한 상황인식하에서 제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와 저의 장점를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동대문과의 인연입니다.
저는 20세였던 1984년 경희대학교 법대에 입학한 이후 현재까지 동대문구에서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1991년, 만26세의 나이로 당시 30년 만에 재 실시된 지방자치선거에서 서울시의원으로 출마하여 고배를 마신 후, 1995년 선거에서는 압도적으로 당선되어 서울시의원으로서 첫 의정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제 나이 55세, 그 중 36년을 이곳 동대문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는 그야 말로 성년의 저를 성장시킨 사회적 고향입니다. 현재 지용호의 삶과 정체성, 경력에 있어서 동대문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제 저의 사회적 고향 동대문구에서 받은 과분한 사랑을 지역발전에의 헌신으로 되돌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청년조직(연청)에서 출발하여 이낙연 국무총리의 정무실장을 역임하며 얻게 된 당정청 소통 및 국정조정 경험
두 번째, 저는 다양한 행정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저 지용호는 그동안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 국무총리실 정무실장 등 15년여의 공직생활과 민주당 사무부총장, 전국청년위원장, 지역위원장 등 당의 주요직책을 맡아 대과없이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2년여 동안 이낙연 국무총리의 정무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국정 전반의 흐름과 당정청 소통 및 협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이러한 행정관리, 국정조정 및 당정청 소통경험을 우리 동대문의 발전과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금번 총선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흠결 없는 민주당 후보
셋째, 개혁의 완성을 위해 총선승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흠결 없는 후보가 필요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개혁과 성장이라는 두 가지 국민적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개혁과제가 사사건건 국회에서 좌절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자유한국당의 맹목적 반대와 이로 인한 국회 무능의 결과는 국민생활에 심대한 불편을 끼침은 물론 문재인정부를 지지하는 국민들에게까지 많은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문재인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금번 선거에서 집권여당은 독자적으로 국회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 하는 절대절명의 임무 앞에 놓여 있습니다.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을 후보로 내세워야 합니다. 상대 당이나 언론의 공격에 취약한 후보를 출전시킨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할 것입니다.
저 지용호는 3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정치인생에서 정치적 구설이나 물의를 빚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필승후보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감히 단언합니다.
존경하는 동대문구 주민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여러분!
이제 저는 동대문구 을 주민들과 당원들의 기대와 의기를 믿고 전장으로 나아갑니다. 동대문 발전과 변화의 중심에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부디 저의 장도를 성원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청해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지용호 예비후보 약력>
생년월일 1965.05.20.(54세)
경희대학교 법학과 졸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과 졸
경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 수료
경희대학교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서울특별시의회(제4대) 시의원
국회 조재환의원 (민주당) 보좌관
민주당 동대문 갑 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중앙회 사무총장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전국청년위원장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 민주화운동 관련자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시당 수석부위원장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사무부총장
문재인정부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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