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 4.15총선 자유한국당 동대문갑 예비후보 등록
2019. 12. 17.(화)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이 12월 17일(월) 오전,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에 내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동대문구갑 선거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한국정치와 동대문의 절실한 변화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다음은 허용범 자유한국당 동대문갑 예비후보가 밝힌 출마선언문 전문과 약력이다.
한국정치와 동대문의 절실한 변화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자유한국당 동대문갑위원장인 저 허용범은 2019년 12월 17일(화) 오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대문갑구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저로선 동대문갑구에서 세 번째 국회의원 선거 도전입니다. 지난 19,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불과 2천여~4천여 표차이로 낙선한 만큼 이번만큼은 반드시 당선되어,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한국정치의 변화를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는 결연한 각오와 의지를 갖고 새롭게 출발합니다.
존경하는 동대문 구민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 안보, 국민통합, 대북관계, 그 모든 국정의 주요분야에서 근본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람의 삶과 관련된 가장 기본적 문제인 경제분야는 침체를 넘어 폭망과 파탄수준에 이르러, IMF사태 때보다 더 한 지경이라고 한탄합니다. 나라를 책임진 정부와 집권당은 이러한 민생의 고통은 외면한 채 권력유지를 위한 온갖 공작과 포퓰리즘적 선동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나라걱정을 합니다. 정말 이대로 가도 되는 것인지, 이것이 제대로된 나라인지, 정파를 가리지 않고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같습니다.
이런 것을 바로 잡고 올바른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것이 정치의 영역입니다만, 지금 우리 한국정치는 역대 최악의 패거리 정치로 전락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은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막말과 싸움질로 날을 새고 위선적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국민의 지탄을 받고 나라발전을 오히려 가로막는 한국정치의 절실한 변화, 이것이 제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는 이유입니다.
동대문 구민 여러분, 동대문구의 침체와 쇄락은 제가 낙선한 지난 8년 동안도 계속되어 왔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도시가 바뀌는 다른 구와 비교할 때, 동대문구는 변화없이 정체되고 퇴보하고 있다는 것을 이곳에 사는 우리 자신들이 잘 압니다. 그 어떤 변명과 공치사로 가려본들 날이 갈수록 낙후되고 있다는 사실이 바뀔 수는 없습니다.
한가지 증거로, 그 도시의 발전도를 대변하는 재정자립도에서 동대문구는 2010년 46.2% → 2013년 35.9% → 2015년 27.0% → 2018년 25.6%로 끊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동대문구의 쇄락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수치입니다.
도시가 크게 발전하려면 유수한 기업과 주요한 공공기관이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야 주민들의 소득이 늘고 새로운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상권이 살아나고 학교가 달라집니다. 동대문구는 지난 10여년 동안 그런 노력도 뚜렷한 성과도 이뤄내지 못한 채 허구헌날 구청주도의 선거운동성 행사와 편향된 조직확장에 몰두해온 결과입니다. 민주당 구청장 10년, 민주당 국회의원 8년, 민주당 시장 9년에다, 시의회와 구의회까지 민주당이 장악한 일당독점 동대문구의 초라한 성적표인 것입니다.
동대문구의 모든 권력을 장기 독점해오면서도 발전은커녕 쇄락의 길만 걸어온 세력에게 준엄한 책임을 묻고 이제는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무려 14년간을 구청장을 하고도 모자라 임기중간에 느닷없이 국회의원 출마를 저울질하다 결국 여의치 않으니 포기한 사례는, 불과 1년반전에 35만 구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표를 호소하던 사람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자기만의 정치적 욕망만을 좇고, 동대문구 주민을 우습게 아는지를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정 정치세력이 너무나 오랫동안 권력을 독점하며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해온 동대문구의 절실한 변화, 이것이 저의 국회의원 출마 이유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문재인 정권 이후 불과 2년 반이 지나는 동안, 지난 70여 년 동안 온 국민이 함께 이뤄온 그 발전과 성취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듯한 불안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약속, 굳이 특정정권이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의 당연한 지향가치여야 할 이 멋진 말은 조국 사태등을 거치며 이제 누구도 믿지 않는 내로남불의 대명사, 조롱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내년 4.15 총선을 거치며 입법부까지 현 정권의 손에 넘어간다면, 견제와 균형이 생명인 자유민주주의는 종말을 고하고 독재적 일당지배 체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모두가 우려합니다. 행정부에 이어 사법부, 정보기관, 군 그 모든 것을 장악한 현 정권은 입법부인 국회까지 장악하기 위해 군소친여정당과 야합해 선거법까지 마음대로 바꾸고, 검찰과 경찰 법원까지 좌지우지할 공수처법을 밀어부친 것입니다.
세상에 그 누구도 진리와 정의를 독점하지 못합니다. 견제와 균형이 생명인 자유민주주의는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정치체제입니다. 대한민국 70여년 발전의 기틀이 되어왔고, 우리가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온 그 가치, 그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자유와 민주주의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반드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합니다. 자유대한민국이 일당독재적 권력에 무너지지 않도록, 입법부인 국회마저 정권권력에 장악되어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좌파독점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대문 구민 여러분, 저 허용범은 돈을 벌려고 국회의원이 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저 허용범은 권력을 탐해서, 권력에 한이 맺혀 출마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시골 농부의 아들로 가난하게 자라,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유산으로 물려받은 것이 아무것도 없고 오직 성실하고 정의롭게 살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나라와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겠다는 일념, 깨끗하고 반듯하며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버텨왔습니다. 저는 그것으로부터 제 삶의 보람을 찾고, 저와 제 가족이 살아가는 세상에 보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동대문구는 제가 어릴 적 자랐고 제 아내를 만났으며 청춘의 세월이 묻힌 또 하나의 고향입니다. 동대문구에서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 낙선, 벌써 8년이라는 짧지 않는 세월동안 동고동락하고 격려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나라와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정치,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헌신하겠다는 다짐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동대문구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그동안 제시했던 많은 정책적 공약들 국회의원이 되면 반드시 이뤄낼 준비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 이후 2년동안 우리나라 최고의 국가도서관인 국회도서관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역대 도서관장이 이루지 못한 변화를 단시간에 만들어 내었습니다. 국회의원들과 국회도서관 직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도서관인들이 깜짝 놀라는, 그 획기적 변화와 발전을 이끈 능력을 지역발전에서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동대문에서 두 번을 낙선하고도 8년을 풍천노숙하면서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한국정치와 지역발전의 밀알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저에게 부디 일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허용범 예비후보 약력>
생년월일 1964.10.10.(55세)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하버드대학교 정치행정대학원 석사
조선일보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
국회대변인
국회도서관장 (차관급)
현) 자유한국당 동대문갑당협 위원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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