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낸 정근모 명지대 총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대선 때인 2002년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도 세종대 연구팀으로부터 경부운하 프로젝트를 보고 받았으나 (공약으로) 검토하다 폐기했다”고 말했다. 세종대 연구팀은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경선후보 측이 연구 용역을 의뢰한 팀으로, 정 총장은 이 전 총재로부터 이 같은 말을 직접 들었다고 했다. 정 총장과 자리를 함께한 당시 이 전 총재의 과학기술특보였던 서상기 의원은 “약간 수정된 부분이 있지만 현재 세종대 보고서와 같은 내용이었다”고 했다.
정 총장은 “이 후보의 대운하 사업은 과학기술 정책이 아니라 부동산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운하통과 지역의 개발효과 등을 말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또 “전문가들이 대운하 건설에 찬성하는 것을 별로 듣지 못했다”면서 “명지대가 자랑하는 학과인 토목환경과의 교수들도 (운하에) 걱정이 많다”고 했다.
“이회창 후보도 대운하 검토했다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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